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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키우고…‘전세가격’은 보합 유지

2025-09-04 16:36

대구 매매 0.07%하락 전세는 0.0% 보합
경매시장 아파트 물건 쌓이고 낙찰가율 하락

아파트 매매가격(파란색·왼쪽) 및 젼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전주대비)

아파트 매매가격(파란색·왼쪽) 및 젼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전주대비)

9월 첫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폭을 키운 반면 전세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9월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보합,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대구는 달서구가 0.11%, 서구가 -0.10% 각각 내리는 등 한주 전(-0.04%)보다 하락폭을 키워 0.07% 내려갔다. 지역의 하락폭은 전국에서 가장 큰 가운데, 대구는 2023년 11월 셋째 주 이후 93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가게 됐다.


구군별로 달서구는 상인·용산동 구축 위주로, 서구는 중리·내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내림세가 컸고, 북구(-0.08%)는 침산·태전동 중심으로 하락이 나타났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경북은 0.03% 내려 한주 전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가격 내림이 지속되고 있는 매매시장과 달리 대구 전세시장은 보합이 이어지며 하락세가 한풀 꺾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2%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대구는 8월 3주부터 3주 연속 변동률 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중구와 동구에서는 0.04% 0.02%로 상승을 나타났고, 수성구와 달서구도 각각 0.01%의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남구 -0.07% 서구 -0.04%씩 내렸다. 경북은 0.02%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는 경매시장에서도 낙찰가율이 소폭 낮아졌다.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2.1%로 한달 전보다 0.5%p 하락했다.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늘어나 254건을 넘겼다. 한달 250건을 넘긴 건 2024년 12월 288건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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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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