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914021535815

영남일보TV

성공분양 아파트단지 보류지·조합상실세대 잇따라 공급…지역 청약시장 자극할까

2025-09-14 16:02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 보류지 4세대
달서구 ‘두류역 자이’ 조합상실세대 9세대
100% 분양 단지…프리미엄 이미 붙어 ‘관심’

대구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 전경

대구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 전경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대구지역 아파트단지의 '보류지'와 '조합상실세대'가 잇따라 시장에 풀려 침체된 지역 청약시장을 자극할 지 주목된다.


청약시장 침체기 속 평균 경쟁률 75.2대 1로 100% 계약이 이뤄진 대구 수성구 '범어2차 아이파크'의 보류지 4세대가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84㎡C 타입으로 입찰기준가는 17~18층 12억5천만원, 19~20층 12억6천만원부터다. 해당 타입 평균 분양가는 11억3천960만원이며, 현재 분양권 매매 호가는 13억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20층 7개 동 4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아파트로 올해 7월 공급에서 최고경쟁률 148.5대1로 100% 계약까지 완료된 단지다. 보류지 신청은 16일 오전 10시에서 17일 오후 5시까지며, 투찰 및 개찰은 18일 오후 2시 이뤄진다.


대구 달서구 두류역 자이 야간 전경.

대구 달서구 '두류역 자이' 야간 전경.

대구 달서구 내당지역주택조합도 '두류역 자이' 조합원 자격 상실로 발생한 조합상실세대 9세대를 공개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전용 59㎡ 2세대, 전용84㎡A 5세대, 전용84㎡C 2세대 등 총 9세대로 30층 이상 고층이 5세대 포함돼 있다.


두류역 자이는 2022년 일반공급 청약에서 평균 6.5대 1, 최고 11.2대 1(전용 84㎡A)의 경쟁률로 그 해 대구 최고 수준의 분양 성적을 기록했고, 앞서 2021년 오피스텔 청약에서는 86실 모집에 5만8천여건이 접수돼 평균 677.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가는 전용 59㎡는 5억1천만원에서 5억5천만원, 전용 84㎡는 7억500만~8억8천만원으로 추가 분담금 없는 확정 공급가이며 발코니 확장 및 유상옵션 금액이 포함돼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1천300세대, 오피스텔 86실, 총 1천386세대로 구성됐다. 지역에서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손꼽히며 지난달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신청 접수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며 추첨은 19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부동산 전문기업 <주>빌사부 송원배 대표는 "똘똘한 한 채, 양극화 분위기가 심해지는 가운데 내가 사고 싶은 집의 가격은 이미 상승하고 있다"며 "따라서 두 단지 모두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했다.



기자 이미지

윤정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