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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4호선 주민설명회…건설방식·차량기지 등 놓고 격론

2025-10-31 16:56


31일 오전 동구, 오후 북구서 진행

지난달 30일엔 수성구서

31 오전 10시 대구 동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대구도시철도 4호선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일부 주민이 모노레일 방식 변경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조윤화 기자

31 오전 10시 대구 동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대구도시철도 4호선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일부 주민이 모노레일 방식 변경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조윤화 기자

31일 오후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 도시철도 4호선 환경영향평가 관련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조윤화 기자

31일 오후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 도시철도 4호선 환경영향평가 관련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조윤화 기자

대구 도시철도 4호선 복현오거리 통과구간 조감도.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 도시철도 4호선 복현오거리 통과구간 조감도.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철제차륜 AGT 방식) 건설사업에 대해 주민들은 차량기기 변경, 고가차도가 설치된 복현오거리 통과 우려, 소음·분진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쏟아냈다. 일부 주민들은 모노레일이 아닌 AGT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에 여전히 반발했다.


지난달 31일 동구청 민방위교육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선 한 동구 주민이 "현행 AGT 방식은 소음과 분진으로 주민 피해를 유발한다. AGT 방식을 누가 정했는지 모르지만 모노레일로 바꿔야 한다"고 외쳤다. 이에 '트램은 그만! 미래는 모노레일로' '동구 주민의 뜻 무시하지 말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일부 시민들은 박수까지 쳤다. 이후 현장이 소란스러워지며 진행이 20분간 중단됐다. 그러자 대구교통공사측은 2021년 기본계획 착수 후 3호선 모노레일 제작사(일본 히타치)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히타치 측이 철도안전법 개정(2014년) 이후 형식 승인 면제 등을 공급 조건으로 요구하면서 협의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김창엽 대구교통공사 건설본부장은 "국토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신 안전 기술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존 모노레일 차량을 신설노선(4호선)에 신규 도입하기 위한 형식승인 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며 "실행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AGT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비용 때문에 AGT 방식으로 채택한 게 아니냐는 질문도 있지만 AGT 방식이 비용이 더 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선 차량기지 위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차량기지는 당초 동구 불로동 농경지에 들어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문을 닫은 축산물 도매시장 부지(북구 검단동)로 방향을 튼 상태다. 검단동 한 주민은 "동구에서 반대하니까 차량기지를 검단동으로 이전한 게 아니냐"며 "주민 반발이 여전한데도 강행하는 이유를 당최 이해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교통공사 측은 "시에서 부지 폐쇄 결정 후 후적지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한 결과, 도매시장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던 불로동 농경지는 시유지여서 향후 확장성에 한계가 있어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됐다"며 "차량기지를 혐오시설로 인식하지 않았으면 한다.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미 차량용 고가도로가 설치된 복현오거리 구간을 어떻게 통과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공사 측은 "고가차도 위쪽으로 4호선이 통과하도록 설계돼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다. 고가차도 상부에 5m 이상 공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구간이 급경사인 탓에 '롤러 코스터 구간'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선형을 완만하게 하기 위해 교각 높이를 조정해 복현오거리 통과 구간의 종단경사(3.0%)는 사실상 수평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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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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