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도구해안 일대서 상륙기습기초 훈련
해상 페달링, 진·퇴수 절차 등 실전형 훈련 소화
                    
                     
     해병대 1사단 72대대가 해상 페달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경북 포항 도구해안 일대에서 해병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상륙기습기초 훈련이 펼쳐졌다.
해병대 1사단 72대대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주둔지와 도구해안 일대에서 상륙기습기초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장병 180여 명과 소형고무보트(IBS) 22척이 투입됐다. 부대는 IBS 장비 조작과 운용 능력 향상, 상륙기습작전 수행 절차 숙달 등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특히 장병들은 140㎏에 달하는 IBS를 육상과 해상에서 직접 운반하고 거센 파도와 싸우며 단결심과 전우애를 다졌다.
 
     해병대 1사단 72대대가 해상 훈련 전 강도 높은 PT 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훈련은 2주간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1주차에는 주둔지에서 IBS 제원 교육, 분해·조립, 육상 도수운반 등 기초과정을 반복 숙달하며 상륙작전 절차를 체화했다.
2주차에는 도구해안에서 해상 페달링과 제대 편성, 진·퇴수 절차 등 실전형 훈련이 이어졌으며, 장병들은 해상 환경을 극복하며 전술적 운용능력을 점검했다.
부대는 기온 하강 등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훈련 전·중·후 저체온증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지휘관 주관 위험예지훈련을 통해 안전이 확보된 환경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박종우 해병대 1사단 72대대 교육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상륙기습작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전 수행능력과 전투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해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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