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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신성일 기념관’ 영화계 인사 대거 참석…앙드레김 의상 리폼 전시

2025-11-19 17:22

필름과 빛 형상화한 복합구조 건물
AI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엄앵란•김동호•정지영 등 자리 빛내
영천 괴연동 ‘기념관’ 21일 개관식

대구 출신으로 한국영화계의 큰 산으로 남은 신성일 기념관이 오는 21일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영천에서 문을 연다. <신성일 기념관 추진위 제공>

대구 출신으로 한국영화계의 큰 산으로 남은 신성일 기념관이 오는 21일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영천에서 문을 연다. <신성일 기념관 추진위 제공>

대구 출신으로 한국영화계의 큰 산으로 남은 신성일 기념관이 오는 21일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영천에서 문을 연다. <신성일 기념관 추진위 제공>

대구 출신으로 한국영화계의 큰 산으로 남은 신성일 기념관이 오는 21일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영천에서 문을 연다. <신성일 기념관 추진위 제공>

대구 출신으로 한국 영화계의 별로 남은 배우 신성일 기념관이 경북 영천에 문을 연다.


'신성일 기념관 건립 영화인추진위원회'(공동운영장 이장호 외)는 오는 21일 경북 영천시 괴연동 9천946㎡ 부지에 연면적 1천151㎡ 규모로 건립된 기념관 개관식을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에도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엄앵란, 강석현, 강석호 등 가족대표를 비롯해 신영균, 임권택, 정진우, 김동호, 이해룡, 김종원, 황기성, 김지미, 고은아 등이 고문으로 가세했다. 이장호, 정지영, 문희, 안성기, 배창호, 하명중, 김두호, 박광수, 장미희, 강우석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문성근, 이창동, 박찬욱, 허준호, 봉준호, 윤재균, 최민식, 설경구, 손예진 등 배우와 감독들이 추진위원으로 합류했다.


신성일 기념관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건물로 만들어졌다. 영화 필름의 굴곡과 빛을 형상화한 곡선 구조의 외관을 채택했으며, 내부는 영화적 몰입감 속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81세를 일기로 별이 된 신성일의 예술과 삶을 첨단 AI 기반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것이 이채롭다.


1층은 배우 신성일의 인생 궤적을 고스란히 되살린 실감 영상관, 2층은 실제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 유품으로 채웠다. 이밖에 체험존과 야외 포토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1일 개관식에는 유족으로 부인 엄앵란과 아들 강석현, 강석호를 비롯해 김동호 추진위 공동고문, 정지영 공동위원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 김병재 영상물등급위원장, 최용배 한예종 영상원장,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이동하 한국프로듀서조합 대표, 김선아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윤제균 감독조합대표 등 여러 영화인들과 영천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신성일의 대표작 상영회와 지역 영화인 교류의 장, 추모 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개관식에서는 한국 영화사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또 한명의 그리운 인물인 앙드레김이 소환될 예정이다. 앙드레 김이 생전에 제작했던 신성일·엄앵란 부부의 의상을 무상으로 리폼, 전시한다. 1964년 결혼식 당시 착용한 웨딩드레스와 기타 의상도 전시된다.


배우 신성일은 대구에서 1937년 태어나 2018년 폐암으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배우와 국회의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 등으로 화려한 인생을 살았다. 생전에 5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으며, 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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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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