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청년들의 특별한 1박 2일, 2025 달빛소나기 청년들의 소통과 나눔
대구·광주 청년들의 소통의 장인 '2025 달빛소나기'가 지난 14~15일 대구인터불고엑스코와 대구 일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달빛동맹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 15년째를 맞아 두 지역 청년들이 소통과 나눔, 기쁨을 나누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날 참가자들은 '달빛소통'을 주제로 대구간송미술관을 방문해 '삼청도도 – 매·죽·난' 전시와 도자 상설전시실을 둘러보며 작품을 감상했다. 전시 공간 곳곳에서는 작품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각자 느낀 점을 조용히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어 대구미술관으로 이동한 청년들은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하며 주요 섹션을 순서대로 살펴봤다.
오후에는 대구스파크랜드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망대와 포토존을 활용한 미션 수행과 놀이시설 체험이 이어졌고, 현장은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이어 인터불고엑스코 지하 1층 디럭스홀에서는 대구·광주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나눔' 행사가 열렸다. 레크리에이션과 팀 미션으로 현장이 뜨거워졌고, 싱어송라이터 장호성과 바스테카(VASTACKA) 등 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한 '달빛콘서트'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번 달빛 소나기 행사는 문화 탐방과 공연, 소통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두 지역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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