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직장암 등 고난도 복부 수술에 로봇수술 적극 적용
외과계 응급복부수술 시범기관 선정…수술 역량 강화
“정교하고 회복 빠른 수술로 환자 중심 의료 구현”
구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내 행사장에서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열고 의료진과 함께 성과를 기념했다. 구자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케이크 커팅 후 박수를 보내며, 정밀 로봇수술을 통한 고난도 수술 역량 강화와 환자 중심 의료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구병원 제공>
구병원이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며 정밀·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병원 내에서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2024년 4월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지역 의료계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로봇수술은 정교한 로봇팔을 활용해 미세한 움직임까지 구현할 수 있어 정밀도가 높고, 출혈과 통증을 줄여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구병원은 그동안 대장암과 직장암을 비롯해 갑상선암, 담석증, 직장탈출증, 자궁탈출증, 탈장 등 다양한 고난도 수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왔다.
특히 구병원은 대장항문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2025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외과계 응급복부수술 지원사업 시범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복부 응급수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복부 로봇수술을 중심으로 수술 분야의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자일 병원장은 "로봇수술은 환자 만족도가 높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응급복부수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봇수술을 더욱 활성화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