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환 치맥킹 대표가 LA한인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상공인의 밤-갈라 어워드'에서 '올해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완 LA 총영사와 캐런 배스 LA 시장, 헤더 허트 LA 시의회 10지구 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치맥킹 제공>
대구 토종 치킨브랜드 '치맥킹'이 K-푸드 열풍을 타고 세계 최대시장 미국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바탕으로 대구에서 시작한 '치맥문화'를 미국 시장에 뿌리 내리겠다는 포부다.
22일 CMK푸드에 따르면 미국법인 '치맥킹USA'를 설립한 윤민환 치맥킹 대표는 지난 19일 미국 LA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 열린 LA 한인상공회의소의 제49회 '상공인의 밤-갈라 어워드'에서 '올해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낸 상공인 시상식(6개 분야)도 함께 열렸다. 윤 대표는 '치맥킹' 브랜드로 한국을 넘어 세계 진출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상봉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상을 받은 6명의 기업인은 한인 커뮤니티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이라며 "윤 대표는 한국은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을 성공 개척해 나가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치맥킹은 2018년 '치맥의 고장' 대구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인천, 경주 등 현재까지 한국에 17개 매장을 열었다. 이후 미국, 일본 도쿄, 몽골, 베트남 등에도 속속 진출했다. 현재 치맥킹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일식체인 가부키와 협업해 미 서부 진출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60일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애리조나에 있는 가부키 매장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치맥킹은 미국 오피니언 리더의 인정을 바탕으로 미국 플러튼에 미국법인인 '치맥킹 USA' 법인을 설립, 미국 시장 확장에 나섰다. 오는 8월 LA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해 K-치킨과 K-치맥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윤민환 대표는 "대구에서 시작한 한국기업이 미주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로부터 의미있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K-치킨과 치맥문화를 세계에 알리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며 "미국 법인은 플러튼에 설립했다. 앞으로 캘리포니아를 기점으로 미국시장에 치맥킹 매장 확장을 통해 치맥의 도시 대구, K-치킨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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