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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공연] 뷔·슈가 ‘대구 출신’...공연 이후 ‘성지순례’ 관광 기대감

2026-03-22 15:34
왼쪽은 BTS 슈가의 팬인 필리핀 국적 아나곤(anagon) 씨가 대구를 방문해 슈가의 모교인 대구태전초등학교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 오른쪽은 슈가가 자신의 모교 앞에서 촬영해 SNS에 올린 사진. SNS 캡처

왼쪽은 BTS 슈가의 팬인 필리핀 국적 아나곤(anagon) 씨가 대구를 방문해 슈가의 모교인 대구태전초등학교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 오른쪽은 슈가가 자신의 모교 앞에서 촬영해 SNS에 올린 사진. SNS 캡처

이번 BTS 공연을 계기로 지역 관광 산업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BTS 멤버 뷔(김태형)와 슈가(민윤기)가 대구 출신인 까닭이다. 이에 북구와 남구에는 이들과 관련된 벽화 거리가 조성돼 있으며, 팬들 사이에선 이미 '성지순례' 명소로 유명하다.


인스타그램에는 '#btspilgrimage(BTS 성지순례)'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1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앞서 대구를 찾았던 필리핀 국적의 아나곤(anagon·여·40)씨는 "슈가의 팬이라 그가 다녔던 음악학원과 노래 가사에 언급된 남산동 악기거리를 찾아가 인증사진을 찍고, 서문시장에서는 그가 좋아한다고 알려진 납작만두도 먹었다"며 "대구는 서울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면서도 여행하기에 편리한 도시라고 느꼈다. 대구에서 BTS 관련 장소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그들의 뿌리를 만나는 것 같아 무척 좋았다. 전 세계 아미들에게 대구 여행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콘서트에 약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한 팬덤 수요를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려는 지자체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실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다.


대구정책연구원 김기완 박사(관광학)는 "BTS 멤버 두 명이 대구 출신인 만큼 명분도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자원도 적지 않아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대구시 차원에서 여러 시도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퍼블리시티권 침해 등의 문제 때문에 실제 추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어 "BTS 소속사 측은 지자체의 공식 활동에는 비교적 엄격한 편이지만 팬들의 자발적 활동은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뷔의 모교인 대구 대성초에 조성된 벽화 거리도 중국 팬덤이 비용을 마련하고 서구청이 조성을 담당해 만들어진 사례인 만큼, 지자체가 팬덤과 협력해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세밀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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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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