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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여론조사] 공관위 결정과 엇갈린 대구시민의 선택

2026-03-24 21:48

대구시민 42.3% “컷오프 없는 통합 경선 원해”
전문가 “당 수습 못하면 선거 전체 흔들릴 수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출 방식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출 방식

대구시민들은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방식과 달리 6·3지방선거 대구시장 모든 후보를 대상으로 한 공정한 경선 방식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진 컷오프 없는 통합 경선 방식을 원했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다. 중진을 컷오프 하는 제한경선방식(17.4%), 전략공천 방식(12.4%)이 그 뒤를 이었고, 잘 모름은 27.9%였다.


앞서 이 공관위원장은 지난 22일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해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 했다. 이에 주 부의장과 이 전 방통위원장은 크게 반발하며 공관위에 재심을 요청하는 등 거세게 항의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중진 컷오프 없는 통합 경선 방식'을 원했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에 적지 않은 후폭풍을 남길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실제 경선의 향방을 좌우할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도 인위적인 컷오프에 대한 거부감이 뚜렷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층에서 '통합 경선 방식'을 지지하는 비율은 45.2%로, 전체 평균(42.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부 중진을 컷오프하는 '제한 경선 방식'과 '전략공천 방식'을 택한 비율은 각각 17.2%, 15.2%에 그쳤다.


통합 경선 방식은 대구시 모든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달서구와 달성군 주민들 중 40.6%가 통합 경선 방식을 원했고, 19.9%는 제한 경선 방식을 택했다. 통합 경선 방식은 70대 이상(48.4%)과 60대(47.7%) 등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같은 연령대 기준으로 15.4%, 17.7%만 제한 경선 방식을 원했다.


정치·선거 컨설팅업체 엘엔피파트너스의 이주엽 대표는 "현재의 공천 방식이 시민들의 기대와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선두권 주자들이 지적하는 경선 방식 불만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라면서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이 발생한 상황에서 빠르게 당을 수습하지 않는다면 대구 선거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22~23일(2일간) △대상: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7.2%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대구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가상대결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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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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