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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환 작가 개인전 ‘마음이 머무는 내면의 풍경’, 24~29일 대백프라자갤러리서 개최

2026-03-24 14:30

풍부한 삶의 경험과 사유에서 비롯된 이미지로 추억의 조각 소환
일상의 소중함이 전하는 서정성과 ‘산’의 기백 느껴져

최운환 작.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최운환 작.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최운환 작.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최운환 작.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최운환 작가의 그림 속 소재들은 풍부한 삶의 경험과 사유에서 비롯된 이미지들이다. 일상적인 소재에 시간의 잔향이 스며들며 추억의 조각들을 소환한다.


최 작가의 개인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내면에 남아 있는 그리움의 정서를 네 가지 파트로 나눠 시각화했다. 첫 번째 파트인 '고향'에서는 유년 시절의 집과 친구들과 놀던 기억, 고향 집 등을 담았다. 두 번째 '생의 찬미' 파트에서는 인생의 전성기와 스스로 만족스러웠던 순간들을 춤과 꽃의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뒤 느낀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바다'라는 매개체에 투영했다. 직장생활의 속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아무 거리낌 없이 유영하고 싶은 갈망을 바다의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마지막 파트인 '요산'에서는 그리움과 열정, 자유를 모두 아울러 굳건한 산의 형상을 통해 마침내 자아를 완성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그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일상의 소중함이 전하는 서정성과 더불어 '산'이 지닌 기백 같은 강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지난 18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 작가는 "지금은 볼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삶 속에서 느끼는 환희는 부드러운 곡선과 따뜻한 색감을 통해 표현하려 했다"며 "바다에서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물고기의 비늘과 지느러미도 과감히 없앴다. 산에서는 웅장함과 함께 보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희망적인 느낌을 전하기 위해 좀 더 직선을 사용했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 해와 달, 사슴 등을 넣어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산의 이미지를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미술심리지도사를 공부한 최 작가는 자신의 작업이 관람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 작가는 "미술심리를 공부하면서 어떤 요소들이 사람의 심리에 작용하는지 생각하게 됐다"며 "보는 사람에게 평안한 마음을 주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를 다소 덜어주는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 꽃이나 자유로움 같은 소재들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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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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