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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청춘] 생활밀착형 취미 강좌 ‘동네배움터’ 치매 예방·조기진단 통합관리센터

2026-03-25 10:38

평생학습센터 1천여명 참여

경로당 185곳 전문강사 교육

대구 동구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건강 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건강 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가 평생교육과 여가, 치매 예방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니어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초고령사회 대응에 나섰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7만6천756명이었던 동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8만4천594명으로 2년 새 약 10% 증가했다. 동구는 이러한 고령층 인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어르신들의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동구에는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등 60여 개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안심뉴타운 일대에 '동구 평생학습교육센터'가 개관해 지역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직업능력, 인문교양, 문화예술, 기초문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 상·하반기 총 40여 개 강좌에 약 1천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동네에서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체계도 마련돼 있다. '동네배움터' 사업을 통해서다. 공방과 문화시설 등 지역 공간을 활용해 풍경 수채화, 디저트 만들기, 천연수제비누 제작 등 생활밀착형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 동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또한, 동구는 경로당을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지역공동체 공간이자 배움이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동구 관내 경로당 241곳 가운데 185곳에서 어르신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노인회 대구동구지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순회 방문교육 방식으로 전문 강사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건강체조와 디지털 교육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예방과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조기 검진과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어르신 건강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동구 치매관리 정책의 핵심은 '치매통합관리서비스'다. 치매 예방과 상담, 조기 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등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중증화를 늦추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지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한 선별검사를 통해 2024년 7천856명, 2025년 8천982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약 1천 명이 정밀검진으로 연계됐다.


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100세 시대를 맞아 동구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생학습부터 건강관리,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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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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