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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구시의회 스윗박스 과점은 특혜, 운영 개선하라” 성명

2026-03-26 16:44

대구 경실련 “스위트박스가 대구시의회 행사·간담회 장소인가?” 비판
“대구시 보유 스위트박스 사용 내역 공개하고, 간담회 명목 사용 금지해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관중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영남일보DB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관중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가 보유 중인 삼성라이온즈파크의 프리미엄 좌석인 '스위트박스'(suite box·스윗박스)가 일부 부적절하게 이용됐다는 의혹(영남일보 3월 25일자 등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성명을 내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 경실련)은 26일 성명을 내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위트박스는 대구시의회의 회의·행사·간담회 장소인가"라며 "대구시의회 등은 대구시 보유 스위트박스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시정 업무추진 명목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성명에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8∼9월간 대구시 보유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위트박스 활용 총 35회 중 14회를 대구시의회가 각종 간담회, 의회 업무 명목으로 이용했다고 한다"며 "반면에 장애인, 저소득층 등 스포츠취약계층이 이용한 것은 3회, 자원봉사자 등 사회공헌자가 이용한 것은 7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 보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를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주로 사용하고, 생색내기용으로 스포츠취약계층 등에게 일부 이용하게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 경실련은 "만일 대구시의회, 대구시가 조례로 정한 범위 이외의 용도로 스위트박스를 사용했다면 이는 공식적인 행사를 사칭하고 스위트박스를 사용한 것이 된다"며 "대구시의회, 대구시의 스위트박스 과점(寡占)은 어떠한 경우든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구시 보유 스위트박스를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과점하는 것은 일종의 특권·특혜라고 꼬집었다.


대구 경실련은 "지난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관람객은 164만여명으로, 프로야구 출범 이후 전 구단 통틀어 최대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매경기마다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입장권 구하기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시민의 입장에서는 대구시 보유의 스위트박스를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과점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 특혜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러한 점에서 스위트박스를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과점하는 것은 조례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회의·행사 및 간담회 명목의 스위트박스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또 대구시 보유 스위트박스 사용 관련 정보를 누리집에 공표하고, 공모 등을 통해 사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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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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