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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기 영천상의 회장 “Made in Korea 넘어 Innovation in Korea로”

2026-03-28 12:31
손동기 회장이 영남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유시용 기자>

손동기 회장이 영남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유시용 기자>

"이제는 'Made in Korea'가 아닌 'Innovation in Korea'입니다."


영천상공회의소 제11대 사령탑을 맡은 손동기 회장(삼양연마 대표)의 일성이다. 손 회장은 기업가의 혁신적 사고가 미래를 창조한다고 확신한다. 미국 UCLA와 코넬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실무를 다져온 그는, 영천의 기업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장착하고 '한국의 일론 머스크'를 배출하는 혁신 기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손 회장은 "한국에도 분명 일론 머스크(Elon Musk) 같은 인재가 있을 수 있다"며 "혁신, 창조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상의는 1993년 10월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후 11월 창립총회를 거친 후 1994년 2월 설립됐다.영천상의는'상공인에게는 든든한 후원자, 지역민에게는 따뜻한 동반자'라는 구호 아래 상공인 권익 신장과 상공업 발전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올해 2월 기준 3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영천상의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손 회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설립 30년째인 2024년 지역 상공계 수장인 영천상의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취임 당시 약속한 영천 상의 3대 운영 목표인 지역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상공업 발전 지원), 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300여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인 지역기업인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 읍·면기업체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와 교육, 취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영천상의가 펼쳐온 기업 지원과 상공인 권익 신장 등 구체적 활동 내용은?


지난해 영천상의는 수십 차례 기업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기업지원 시책 설명회, 제조업 안전 관계자 교육,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 간담회, 수출기업 원산지 교육, 관내 기업 탐방 등 기업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와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기울였다.특히 최기문 영천시장 초청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지역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영천상의는 구직자를 위한 취업캠프와 취업특강, 기업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취업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경북 남부권 잡엑스포 개최를 통해 청년 구직자와 지역 기업 간 일자리 연결에도 나섰다.또한 수출기업을 위한 원산지 증명 교육 및 컨설팅, 무역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영천상의의 사회 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장학금 기탁과 이웃돕기 성금 전달, 무료 식사 나눔 봉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 환경공무관 초청 식사, 장애인단체 생필품 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 영천상의가 추진할 주된 목표와 사업은?


영천상의는 올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영천 우수기업 홍보 지원 사업, 중소기업 및 상공인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기업 홍보와 지식재산권, 경영자문과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을 확대할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2년간 영천시 취업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 5억2천여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지역 구직자 취업 지원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특화사업인 신중년 고용지원사업도 신규로 운영한다. 총 2억2천여만원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만 40세부터 64세까지 신중년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채용 인력 1인당 월 최대 7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또 CEO 포럼과 선진기업 탐방, 회원사 CEO 해외산업시찰단, AI 차세대 미래포럼, 기업인 협의회 간담회 등 상공인 교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업인과 지역민에게 하고싶은 말씀은?


며칠전 유럽 선진지 견학중 폴란드를 방문했다. 폴란드에는 삼성, LG. 한화 등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하며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가 넘쳤다. 영천 지역 기업가들도 지금 만족하면 안된다,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글로벌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특히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기업가, 창업 청년 CEO는 영천상의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고 해외 견학 등 도움을 주고싶다.


영천은 대구와 가깝다. 하지만 대구 시민들은 "영천은 아주 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업 투자는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다, 행정, 언론, 사회단체가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에 대한 홍보에 나서야 한다


▶취임 3년차인데 각오는?


지난해 경북도내 10개 상의 가운데 회원사가 증가한 곳은 영천상의 뿐이다. 사무국 직원도 기존 4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공인들이 한마음이 되도록 자주 소통하겠다.지역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 경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지원 사업을 통해 상공인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지역민에게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사진=유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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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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