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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DIMF 개막작은 ‘투란도트’…7년 만에 새로운 무대

2026-03-29 20:25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무대에 오른 DIMF의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무대에 오른 DIMF의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뮤지컬 '투란도트'가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개막작으로 올라 보다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투란도트'는 물의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서사, 대형 군무, 드라마와 음악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DIMF의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제20회 DIMF는 오는 6월19일 개막해 7월6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다. 올해 DIMF는 지난 19년의 성과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념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DIMF가 걸어온 시간과 비전을 함께 조망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DIMF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도 이러한 상징성과 정체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20주년 무대는 시대의 감각에 맞춰 보다 글로벌하고 모던한 해석을 더하고, 영화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의 넘버를 2곡 추가해 올린다. 연출은 헝가리의 세계적인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가 맡는다.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장면 구성의 밀도를 끌어올리는 연출로 알려진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한층 정제되고 입체적인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IMF의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올해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무대에 다시 오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DIMF의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올해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무대에 다시 오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공식초청작은 국내 관객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해외 작품과 국제적인 화제성을 지닌 작품들을 초청해 축제의 외연을 한층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는 작품 향유의 폭을 넓히고, 한국 뮤지컬계에는 동시대 글로벌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또 지난 19년간 공식초청작 가운데 관객 반응과 작품성이 입증된 대표작 2~3편을 엄선해 선보이는 리마인드 공연을 다시 무대에 올림으로써 축제에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DIMF는 20주년을 맞아 창작 생태계와 미래 인재를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창작지원사업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억2천만원 증액하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학교당 지원금을 기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렸다.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작품 가운데 1편은 뉴욕 쇼케이스 무대에 올린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DIMF의 19년을 돌아보는 기념 전시, 뮤지컬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뮤지컬펍',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심포지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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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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