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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의 ‘대구 구하기’…‘김부겸 바람’까지 잠재울까

2026-04-20 22:03

이철우,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TK공동선대위 제안
추경호 “TK의 승리가 곧 보수 재건의 출발점” 화답
공천 잡음 차단…위기 빠진 대구시장 선거 지원 행보
2018년 지선 때 권영진 후보 지원한 유세전 ‘닮은꼴’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남일보DB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남일보DB

6·3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받은 이철우 예비후보가 최근 대구·경북(TK)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공천 잡음 등으로 국민의힘이 수세에 몰린 대구시장 선거를 지원하려는 것으로, 이 예비후보가 흔들리는 '대구 구하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3·4·5·6면에 관련기사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TK공동선대위 구성을 국민의힘에 공식 요청했다. 그는 "내부 분열과 소모적 공방을 멈추고 보수 우파의 가치와 실력, 책임과 품격을 함께 세우는 구심점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온 것에 대해 더 이상의 분열은 없어야 한다는 위기 의식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20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공동선대위는) 경북과 대구가 힘을 모아서 함께 선거에 임한다는 대외적 의미가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공동선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중 한 명인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은 이 예비후보의 제안 바로 다음 날 "TK의 승리가 곧 보수 재건의 출발점"이라며 화답했다. 추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구 선거가) 너무 지연되고 느슨해지고 있어 경각심을 갖고 당에서도 관심을 가져 달라는 의미"라며 "어차피 중앙당에서 공동선대위가 꾸려지지만, 속도감을 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지난해 1월 대구 현풍장 설 장보기에 나선 모습. 영남일보DB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지난해 1월 대구 현풍장 설 장보기에 나선 모습. 영남일보DB

이 예비후보가 제안한 TK공동선대위는 여러모로 8년 전 지방선거를 떠올리게 한다. 이 예비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경북 유세장이 아닌 대구를 찾았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친 것. 공교롭게도 당시 판세는 지금처럼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면서 권 후보가 막판 추격을 허용하고 있었다. 이때 이 예비후보가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면서 지원 유세에 나서 '파란 바람'을 꺾는 데 일조했다. 권 후보의 상대는 민주당 임대윤 후보로 39.7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철우발 TK공동선대위가 당내 공천 내홍은 물론, 8년 전보다 더 거세게 불고 있는 '김부겸 바람'까지 잠재울지 세간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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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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