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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질환, 대기만 3개월?” 수도권 쏠림속 지역민 눈 건강 책임지는 대구 ‘누네안과병원’

2026-04-22 08:58

3대 실명 질환자 약 217만명 육박…5년새 약 43% 가까이 급증 ‘비상’
안과 전문병원 절반 이상 수도권 집중 ‘지방 의료 공백’
망막 수술은 ‘골든타임’이 중요…신속히 치료 받아야

최근 5년간 3대 안질환 환자 증가 추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최근 5년간 3대 안질환 환자 증가 추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녹내장·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 등 국내 3대 실명질환 환자수 증가가 심상치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신 자료(2024년 기준)에 따르면 2020년 151만 명이던 환자 수는 2024년 217만 명을 돌파하며 5년 새 43% 가량 급증했다. 특히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같은 망막 질환은 고령화와 고도근시 유병률 증가가 맞물리며 전체 연령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망막 질환, 치료 적기가 관건


망막은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조직이다. 하지만 신경 조직 특성상 이상이 발생해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시야 왜곡이나 시력 저하를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세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태반이다. 망막 질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이다. 망막박리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은 치료 적기를 놓칠 경우 회복이 불가능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망막박리는 단 며칠 차이로 예후(증세)가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 사실상 수술 시점이 시력 보존 여부를 결정짓는 전형적인 '골든타임' 질환인 셈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대학병원의 대기 기간이 2~3개월에 달하면서 환자들이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실명 위기에 처한 환자들에게는 긴 대기 시간 자체가 또 다른 장벽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망막 질환 수술이 진행되는 모습. 고난도 안과 수술은 정밀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의 협진이 예후를 좌우한다.<누네안과병원 제공>

망막 질환 수술이 진행되는 모습. 고난도 안과 수술은 정밀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의 협진이 예후를 좌우한다.<누네안과병원 제공>

◆수도권 의료 쏠림 속 '영남권 안질환 치료의 보루' 누네안과병원


문제는 의료 인프라의 양극화다.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 전문 병원 12곳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이 때문에 지방 환자들은 소위 '원정 진료'를 떠나거나 장시간 대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정기적인 주사 치료와 관리가 필수인 망막 질환 특성상 이런 접근성 문제는 곧바로 치료 지연에 따른 시력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구 누네안과병원은 영남권을 대표하는 지역 거점 안과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는 분야별 안과전문의만 26명이 상주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한망막학회장을 역임한 김시열 원장(전 경북대 교수), 김시동 병원장(전 영남대 교수)을 중심으로 망막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만 9명에 달한다. 고난도 망막 질환에 대응이 가능한 대학병원급 전문 인력을 대구지역 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누네안과병원의 강력한 차별점이다.


◆'검사부터 치료까지 하루 만에'…환자 중심 혁신 인프라


누네안과병원은 긴 대기 없이 하루 만에 '검사-진료-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복잡하게 얽힌 망막의 미세 혈관 이상 여부를 잡아내는 특수 장비인 '옵토맵'과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수술 장비인 '콘스텔레이션'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를 완비해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령 환자를 배려한 세심한 설계도 돋보인다. 센터를 층별로 세분화해 고령층의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연령별 맞춤형 환경을 조성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지역민들이 대학 병원 대신 누네안과병원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도근시 증세 증가와 고령화로 망막 질환 환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진행된 눈의 손상은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대학병원의 긴 대기만 기다리기보다 숙련된 전문의가 있는 지역 병원을 신속히 찾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누네안과병원 김시동 병원장은 "신속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평생 시력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 제1회 누네안과병원 망막 심포지엄 참석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안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최신 망막 치료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누네안과병원 제공>

'2024 제1회 누네안과병원 망막 심포지엄' 참석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안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최신 망막 치료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누네안과병원 제공>

◆내과·마취과 협진으로 '고위험군 환자' 안전까지 빈틈없이


망막 질환 환자의 상당수는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동반한 고령층들이다. 이에 누네안과병원은 안과 전문병원임에도 내과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술 전 전신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함은 물론,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령 환자들은 여러 병원을 전전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신체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고려한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IRB기반 임상연구 + 수련병원 기능까지 갖춘 '연구중심'


누네안과병원은 단순 진료 기관을 넘어 임상연구 (IRB) 기반 연구 체계를 갖추고 국내 안과 의료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 전문병원으로서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학술 활동을 통해 최신 치료 데이터와 노하우도 지속적으로 축적 중이다.


이러한 역량은 실제 치료 성과로 이어진다. 망막 질환은 안구 내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거나 부종을 일으켜 시력을 손상시킨다. 주사치료는 약물을 안구 내에 직접 주입해 이런 혈관 증식을 억제하고 시력을 보존하는 가장 핵심적인 치료법이다. 누네안과병원은 기존 '루센티스', '아바스틴', '아일리아' 외 최근 도입된 신약 '아이덴젤트', '비젠프리시린지' 등 다양한 약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환자의 상태와 경제적 상황까지 고려한 '정밀 맞춤 진료'를 실현하며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시동 대구누네안과병원장

김시동 대구누네안과병원장

◆망막 심포지엄 개최 등 지속적인 망막 연구 진행


누네안과병원은 안과병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눈에 대한 이어 나가고 있다. 2024년 대구경북지역 안과전문의 80여 명이 참여한 첫 망막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한 이후, 망막 치료에 대한 최신 지식과 식견을 나누고 다양한 임상증례를 발표하며 학술 연구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러한 심포지엄 개최는 누네안과병원이 단순 진료에만 머물지 않고, 최신 의학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역 의료계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소속 의료진이 끊임없이 학술적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환자들에게 가장 검증되고 진보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김시동 대구누네안과병원장은 "망막 질환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거나 뚜렷하지 않아 환자 스스로 이상 유무를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며 "시야 왜곡이나 시력 저하를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이어 "망막박리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처럼 치료 시점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은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처치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령화와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증가로 관련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도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의료 여건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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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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