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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후보 공약 격돌…이철우 ‘안정과 연속성’ vs 오중기 ‘구조대전환’

2026-04-28 20:41

이철우, 첨단산업 벨트·투자유치 등 현직 프리미엄 강조
오중기, 행정통합·10조 재정 지원 앞세워 보수 독점 심판론 제기
실현 가능성 우세 속 여당 프리미엄 확약 여부가 판세 가를 변수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아철우 예비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아철우 예비후보 캠프 제공>

6·3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자리를 두고 리턴 매치를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예비후보 간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안정과 연속성'을 내세우는 이 예비후보와 '판을 뒤집는 구조 대전환'을 강조하는 오 예비후보의 공약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앞세웠다. 현직 8년 동안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미 추진 중인 사업들을 더 빠르고 크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2026년 국비 12조7천억 원 확보와 2018년부터 77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TK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 AI·반도체·2차전지·바이오·원전 등 첨단산업 10대 벨트 조성, 경북투자청 설립, 북부권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에 맞선 오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발표한 '경북 대전환 10대 광역공약'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500만 메가시티'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원팀'을 구성해 중앙정부로부터 연간 5조 원, 2년간 총 1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더불어 북부권 국립의과대학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구미~포항을 잇는 제조 AI·로봇 특화단지 등을 내세우며 '30년 국민의힘 독점 심판'과 실용주의를 앞세우고 있다.


두 후보의 강점을 살펴보면 이 예비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검증된 실행력이다. 이미 진행 중인 사업들이 많아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오중기 선거캠프 제공>

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오중기 선거캠프 제공>

오 예비후보는 변화와 신선함,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대규모 재정 지원 가능성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행정통합과 10조 원 정부 재정 지원이라는 큰 그림으로 중도층과 젊은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공약 실현 가능성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추진 중인 산업유치와 인프라 사업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어느 정도 실행이 가능하고, 국비 확보 실적도 있기 때문이다.


오 예비후보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여당 프리미엄의 경우 10조 원 정부 지원에 대해 정부여당으로부터 구체적인 확약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 예비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현재의 판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 지원 확약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인 유상오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귀농귀촌치유산업진흥원장(전 SH공사 미래전략실장)은 28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예비후보는 '공동영농'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구체적인 성과와 대안을 부각하기 위한 정책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은 다른 문제이고, 농민들이 소득을 창출하고 축적할 수 있는 자생력 강화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보수 30년 독점' '인구 소멸 책임론' '현장 부재형 행정'이라는 키워드로 기존 도정에 대한 책임 추궁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면서 "그러나 농업·농촌·농민 정책의 구체성을 좀 더 보여줘야 도민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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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세종)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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