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 8회초 만루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
삼성 선발 최원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
부상 복귀 이재현도 9회초 솔로포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경기 8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올린 전병우가 주루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2014년 5월 이후 12년 만에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전병우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9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LG와의 세 차례 만남에서 2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섰다.
공격의 포문은 삼성이 먼저 열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2루타와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LG는 7회말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8회초 김성윤과 디아즈의 볼넷, 박승규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긴 전병우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경기 9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이재현이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여기에다 부상에서 복귀한 내야수 이재현이 9회초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사자군단 주전 유격수의 귀환을 알렸고, 뒤이어 구자욱,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와 전병우의 희생플라이까지 묶어 3점을 추가한 삼성은 승기를 완벽히 굳혔다.
이번 시즌 LG 상대 첫 등판에 나선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경기 중반까지 이어진 접전 탓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편, 삼성 포수 김도환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에 따르면 해당 부상은 '그레이드 1' 이하의 미세 손상이며, 김도환은 10일간 휴식을 취한 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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