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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과정 시민 눈으로”…공정선거참관단 현장 밀착 감시 ‘눈길’

2026-05-14 19:15

대구시선관위 서류 접수부터 투표지 분류까지 전 과정 꼼꼼히 확인
선관위, 외부 인사로 구성된 참관단 전 과정 배치
학계·시민단체·대학생 등 다양한 인사 참여로 투명성 제고

14일 오전 대구 서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직선거참관단원들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참관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14일 오전 대구 서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직선거참관단원들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참관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4일 오전 8시 40분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는 이른 시간부터 출마 예정자와 정치권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청사 내부는 분주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감돌았고, 접수가 진행되는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는 선관위 직원들이 서류와 접수 창구를 점검하며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전 9시가 되자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선관위 직원들은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의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신청 절차를 완료한 후보들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서서 소감을 밝히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현장 곳곳에 배치된 형광색 조끼를 착용한 '공정선거참관단'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불신과 갈등을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선거참관단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참관단은 외부 기관·단체가 정당, 시민단체, 학계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한 중립적 인사들로 꾸려졌다. 대구·경북(TK)은 1개 팀으로 통합 운영되며, 선관위 청사와 읍·면·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개표소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후보자 등록과 선거벽보 첩부, 선거공보 발송은 물론 사전투표 모의시험과 우체국 인계·배송·보관 과정, 투표지분류기 모의시험, 투·개표 절차 등 사실상 선거 전 과정을 참관한다.


이날 참관단은 선거 관리가 절차에 따라 이뤄지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일부 참관단은 현장 상황을 사진으로 남기며 진행 상황을 체크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장우영 공정선거참관단 단장(대구가톨릭대 교수·한국정치학회 부회장)은 "기존에는 투·개표 과정 중심으로 공정선거가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후보자 설명회와 후보 등록부터 개표, 당선인 발표까지 선거 전 과정을 시민의 눈으로 확인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선관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공정'이 전 과정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를 직접 살펴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TK 공정선거참관단은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총 8명 규모로 구성됐다. 학계와 시민단체, 정당 추천 인사, 대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참관단에 참여한 대학원생 전찬우(29)씨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부정선거 의혹 제기'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고민이 많지 않느냐"며 "선거가 치러지는 전 과정을 보게 되니 제 자신도 선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선관위도 참관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장 단장은 "허용되는 범위에서 사진 촬영 등도 협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논란의 소지가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선관위에 공식 질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답변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후보자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피선거권 조회 및 전과기록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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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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