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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할대 승률 필요한 ‘사자군단’, 키움 상대 연승 거둘 수 있을까?

2026-06-15 16:13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3연승으로 탈꼴지 성공한 키움 기세 막아야
육성 선수 출신 내야수 김상준 활약 눈길

지난달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 경기에 출장한 김상준.<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 경기에 출장한 김상준.<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삼성의 입장에서는 LG, KT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연승이 절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삼성은 15일 현재 승률 0.571로 KBO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KT(승률 0.603)와는 2게임 차, 선두 LG(승률 0.631)와는 4게임 차로 일주일 전보다 더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삼성은 최근 두산, NC, KIA, KT를 상대로 펼친 12경기에서 단 4승만 챙기는 데 그치며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바 있다.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그간 승리로 쌓였던 곳간은 시나브로 비어 버렸다. 키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현재 리그 9위에 머물러 있지만 한화와의 지난 주말 3연전 스윕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기 때문이다.


삼성으로선 지난 주말 SSG와의 홈 3연전에서 17일 만의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것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됐지만, 주전 유격수 이재현의 부상 이탈은 고민이다. 내야 수비의 주축인 이재현은 그동안 선발 엔트리와 대타를 오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지만 허리 부상 탓에 최소 2주 이상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 마무리 등판한 김재윤이 역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 마무리 등판한 김재윤이 역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재현의 빈자리가 크지만 육성 선수 출신 내야수 김상준의 활약이 눈에 띄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14일 SSG와의 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엔트리에 포함된 김상준은 1회초 SSG 에레디아의 타구를 1루로 강하게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날 경기 6회말 안타를 기록하며 디아즈의 만루포에도 힘을 실었다. 김상준은 이날 경기 직후 "최대한 진루타를 치자는 생각이었다. 코스가 좋아 운 좋게 안타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1군 무대에 조금씩 적응 중인데 그럴수록 야구가 어렵고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다. 항상 타석에서 응원가 들으면 힘이 많이 난다. 감사하다. 좀 더 책임감 있게 잘 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무리 김재윤 등 불펜의 활약도 안정적인 모양새다. 지난 주말 2연전에서 2세이브를 추가한 김재윤은 14일 SSG와의 경기 8회초 등판해 5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재윤은 "최근 팀이 루징 시리즈를 이어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기에 경기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매 경기 잘 막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결과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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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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