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청도군수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정체된 현실을 바꾸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역경제 회복과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정착 기반 조성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말보다 실천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군민들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침체된 경제와 팍팍해진 살림살이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을 원했기 때문"이라며 "24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쌓아온 경험과 위기 극복 의지를 믿어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담긴 군민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멈춰 선 청도를 다시 뛰게 하고 군민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 달라는 요구"라고 말했다.
현재 청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는 경제 활력 저하와 인구 감소를 꼽았다. 박 당선인은 "지역 소멸 위기는 결국 경제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농업·상업 구조 개선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경제 기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길 현안으로는 골목상권 회복과 농가 소득 증대,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를 통해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 특화 먹거리 골목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상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영남권 농수산물 유통센터 건립과 '평생연금 햇빛연금' 제도를 추진해 농가와 군민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병원 모심 셔틀과 스마트 경로당 구축 등 돌봄 책임제를 실현하겠다"며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청도 연장 사업에 대해서는 "청도를 대구 2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역세권 개발과 관광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전국 최초의 기능성 작물 스마트팜 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창업예산을 500억원 규모로 10배 확대하고 금천고를 스마트농업·물류·펫 특성화고로 전환해 취업 선순환 생태계 방안을 밝혔다.
수평적 공직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군수와 공직자는 청도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민원 처리 기간을 50%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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