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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행진 멈췄어도 뜨겁다…‘흥행 돌풍’ 삼성 라이온즈, 라팍 관중 신기록 정조준

2026-06-20 10:43

지난 16일 키움전서 ‘20경기 연속 매진’ 마감
홈 73경기 감안 계산하면 예상 관중 ‘168만7천여명’
서울 ‘빅마켓’ LG 이어 리그 관중 전체 2위

지난 3월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에서 관중석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영남일보 DB>

지난 3월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에서 관중석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영남일보 DB>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의 연속 매진 행진이 20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프로야구에 대한 지역민 열기는 어느때보다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지난 16일 라팍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삼성 4-1 승)에 총 2만2천995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며 총 2만4천석 규모인 라팍에 1천5석의 빈자리가 났다. 지난달 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이어지던 홈경기 매진이 20경기만에 마무리된 것. 이는 삼성의 종전 홈경기 연속 매진 기록(포항 경기 포함)인 2024년 14회를 2년 만에 깬 것이다.


구단에 따르면, 삼성은 3월28일 정규시즌 개막부터 지난 14일 SSG전까지 까지 대구에서 치른 33경기 중 27경기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6회의 매진 횟수보다 1회 더 많은 수치다. 특히 연속 매진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 동기의 연속 매진 횟수는 12회로, 올해 기록한 20회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관중 입장 및 매진 사례 집계. 삼성 라이온즈 제공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관중 입장 및 매진 사례 집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속 매진 기록은 멈췄지만, 올시즌 '사자군단'을 향한 뜨거운 응원은 누적 관중 수에서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다. 먼저 라팍을 찾은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 라팍에서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누적 관중은 73만6천310명이었으나, 올해는 2만6천639명이 증가한 76만2천94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삼성이 지난해 치른 총 71회의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총 164만174명의 관중을 동원했던 점을 감안해 삼성의 올해 홈경기 일정 73경기를 단순 대입해 계산하면,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는 168만7천여명 관중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잔여 경기에서 매진 경기 비중이 더 높아진다면 총 관중 수 169만명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타 구단과의 비교에서도 삼성의 흥행 질주는 독보적이다. 지난 19일 기준 KBO 구단별 관중 현황에 따르면, 삼성의 올 시즌 누적 관람객 수는 83만2천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을 연고로 한 LG 트윈스(84만2천155명)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가장 적은 관중을 동원한 NC 다이노스(41만6천787명)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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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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