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8일 KIA와의 대구 홈경기 승리
선발 최원태, 4⅓이닝 5피안타 5실점
사자군단, KIA 상대 첫 위닝시리즈 거둘까?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 1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한 이재현이 주루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선발 타자 전원 안타에 힘입어 12대 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시즌 KIA와의 만남에서 단 한 번의 위닝시리즈도 거두지 못했던 삼성으로선 기분 좋은 주중 첫 경기다.
삼성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삼성은 1회말 최형우와 디아즈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아냈고, 연이어 터진 이재현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타자 일순을 완성한 삼성 타선은 김지찬과 구자욱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며 1회를 마쳤다.
KIA 선발 올러는 48구를 투구하는 동안 7피안타 8실점을 기록하며 단 1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 3회말 솔로포를 쏘아올린 김도환이 더그아웃 앞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1회 빅이닝을 완성한 삼성은 3회말 김도환의 좌월 솔로포로 9대 0까지 달아났지만 KIA의 반격도 거셌다.
4회초 카스트로의 투런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IA는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한준수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보탰다.
KIA는 5회초에도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김성윤과 디아즈가 각각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하며 KIA의 추격을 재차 따돌렸다. 삼성은 8회말에도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됐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서 최원태가 투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선발 최원태는 이날 4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4회초 제구 난조로 인한 연속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재현은 "몸 상태는 좋다. 쉬는 동안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 마음으로 더 집중하니 다행히 좋은 결과 있는 것 같다.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초반 중심타선이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5회 승부처 만루 위기에서는 우완 이승현 선수가 실점 없이 잘 막아냈고, 이후 등판한 이승민, 장찬희, 임기영 선수가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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