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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투성이 유니폼’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팀의 한국시리즈 직행이 목표”

2026-08-25 14:04

타율 0.325 리그 8위, 삼성 1번 타자 존재감 입증
AG 야구 대표팀 김지찬 “책임감 갖고 최선 다할 것”
“삼성이 한국시리즈 직행할 수 있었으면 한다”

지난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 종료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김지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훈기자

지난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 종료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김지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훈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이자 '붙박이 1번 타자' 김지찬이 물오른 타격감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 공격의 물꼬를 트고 있다.


김지찬은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6개의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22일 NC전에서만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김지찬은 108경기에 출전(25일 오전 기준)해 115안타 33타점 20도루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0.325로 팀 내에서는 구자욱, 최형우에 이어 3위, KBO리그 전체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정규시즌 9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는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한 팀의 위기 때마다 선보이는 호수비는 삼성의 두터운 외야진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다.


지난 22일 경기종료 직후 창원NC파크 3루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지찬은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라 제 모습을 찾아가려 노력하는 중이었다. 잘 맞지 않더라도 안타가 될 수 있는데 매 순간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날도 김지찬은 흙을 덮어쓴 유니폼이 해어질 정도로 허슬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김지찬에게 부상 없는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숙제다. 김지찬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특별 관리법이 있다면 저도 알고 싶다.(웃음) 상황에 따라 조심할 때도 과감할 때도 있지만 똑같이 관리해도 매년 몸 상태가 다르다. 그저 부상이 없길 기도하며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찬은 오는 9·10월 중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발탁돼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이미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태극마크를 단 이상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약 2주간 팀을 떠나지만 자신의 부재로 삼성이 무너질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삼성의 두터운 외야진이 KBO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그 근거다. 김지찬은 "나라의 부름을 받은 이상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물론 일본에서도 삼성을 응원하며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지찬은 "KT 역시 뛰어난 팀이기에 선두 자리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매경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시즌 '원팀'으로 뭉쳐 최대한 많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삼성이 가장 높은 곳에서 정규시즌을 마무리해 한국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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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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