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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테스트베드 기반으로 ‘K푸드 전주기 혁신모델’ 완성에 나선다

2026-08-27 18:32

경북 미래 전략 산업으로 식품 육성 박차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자들이 회의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자들이 회의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부에 'K-푸드 국가 테스트베드' 지정을 제안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경북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으로 '식품산업의 국가 미래 전략산업화'를 발표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0일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전담조직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 K-푸드 세계화와 미래 식품산업 선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포항 식품로봇, 구미 스마트 제조, 의성 세포배양식품 등 푸드테크 3대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신성장 동력으로 식품산업을 낙점했다. 식품산업은 세계 시장규모가 반도체 산업의 6배에 달한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날 이 도지사가 지역 식품산업 육성과 국가 테스트베드 지정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북도는 K-푸드 국가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에서 기술 개발·실증은 물론 생산·수출에 이르는 K-푸드 전주기 혁신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농·임·축·수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와 전통 식문화 자산을 첨단 푸드테크, 한류 콘텐츠와 융합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비용·고위험 문제로 테스트 환경을 찾기 어려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실체적인 테스트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고 상용화·판로 개척도 돕는다.


경북이 K-푸드 국가 테스트베드로 지정되면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북 식품산업 메가특구 조성 여부도 주목된다. 이 도지사는 식품을 로봇·반도체·2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5극3특 성장엔진'에 준하는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메가특구 조성도 건의했다.


경북도는 내달 1일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식품산업 미래 전략과 푸드테크 등 도입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경북은 전국 최고 수준의 농·임·축·수산물과 전통 식문화 자산, 첨단산업 기반까지 식품산업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준비된 곳"이라며 "대한민국 식품한류산업의 새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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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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