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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허영우 총장 “사업 준비 전반 점검…필요한 인적 쇄신도”

2026-09-06 20:04

‘서울대 10개’ 탈락에 구성원에 사실상 사과, “부족한 부분 보완해 다음 선정 노력”
9개 거점국립대 공동 대응…추가 선정·예산 확보 위해 전방위 노력
로봇·반도체 등 다른 국책사업 성과 폄하는 경계

경북대 허영우 총장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사업 탙락과 관련, 구성원들에게 입장문을 보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허영우 총장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사업 탙락과 관련, 구성원들에게 입장문을 보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허영우 총장이 국책사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대상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대학 내 협업과 의사결정, 행정적 지원체계 등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인적 쇄신도 진행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허 총장은 지난 5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다음 선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인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할 점이 있으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 기획과 전략, 대학 내 협업과 의사결정, 행정적 지원체계 등 준비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부족분을 보완하고 대학 역량을 결집, 다음 기회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필요시 인적 쇄신도 진행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이 같은 내용은 허 총장이 지난 4일 대학 구성원들에게 보낸 글에도 포함됐다. 다만 허 총장은 이번 사업 탈락으로 최근 경북대가 추진해온 다른 국책사업 성과까지 평가절하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로봇 특성화 대학원에 선정됐고,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과 공동연구소도 계속 추진하고 있어서다. 미래 모빌리티와 여러 인재 양성 사업들도 진행되고 있어 대학 전체적으로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경북대 허영우 총장.

경북대 허영우 총장.

허 총장은 로봇·반도체 등 최근 추진한 사업들이 '서울대 10개 만들기'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다 연관돼 진행되고 있었다"며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워낙 큰 사업이고, 패키지까지 포함하면 대학으로선 굉장히 큰 부분인데 이번에 선정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탈락 이후 추가 선정 등을 위한 다른 거점국립대와 공동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허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건의문 형식으로 작성해 교육부 장관과 국회 등에 제출했다"며 "추가 선정이든, 9개 대학이 다 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산 반영을 위한 대응도 이어갈 계획이다.


총장 취임 2년을 앞두고 교수회 차원의 중간평가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허 총장은 "교수회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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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대구경북 대학과 보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기사를 작성하는데 집중하고 한번쯤 생각날수 있는 기사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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