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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5년 연속’ 전국 최저

2026-09-09 21:22

경북 학폭 피해응답률은 2.7%로 첫 하락…초등은 전국 평균 웃돌아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경북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실태조사 실시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다만 초등학생 피해응답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아 예방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대구의 경우, 학폭 피해응답률이 15년 연속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9일 '2026년 1차 학폭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서 대구지역의 학폭 피해응답률은 1.3%다. 전국 평균(2.9%)을 밑도는 수치다. 아울러 대구는 15년 연속 전국 최저치를 유지하게 됐다.


대구지역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2.3% △중학교 1.1% △고등학교 0.4%다. 전국 평균(초 5.7%, 중 2.3%, 고 0.8%) 대비 모두 낮은 수준이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집단따돌림(17.5%), 신체폭력(14.9%), 사이버폭력(6.4%), 스토킹(6.1%), 강요(5.6%), 성폭력(5.5%), 금품갈취(5.4%) 순이다.


이번 실태조사엔 대구지역 초등 4년~고3 재학생 18만1천504명 중 16만4천29명이 참여했다. 참여율 90.4%로 전국 평균 8(1.9%)보다 높았다.


대구지역 학교폭력 피해 유형. 대구시교육 제공

대구지역 학교폭력 피해 유형. 대구시교육 제공

이민정 법무법인 큐브 변호사는 "대구지역 학폭 최저치에 대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지역 교사들의 적극적인 생활지도 영향이 있다"며 "학생 간 갈등 초기에 교사가 개입·지도해 잘 마무리함으로써 학폭 사건으로 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북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실태조사 실시 이후 올해(1차 조사) 처음으로 하락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학폭 실태조사 결과(참여 학생 16만592명), 피해응답률이 2.7%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보다는 0.2%포인트 낮고, 직전 조사인 지난해 2차 조사(2.9%)와 비교해도 0.2%포인트 감소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6.1%, 중학교 2.0%, 고등학교 0.6%였다. 중·고교는 전국 평균(중 2.3%와 고교 0.8%)보다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전국 평균(5.7%)보다 0.4%포인트 높았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의 경우, 또래 사이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갈등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하는 경향 등이 피해응답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유형은 중복응답을 포함해 언어폭력(37.8%)이 가장 많았다. 집단따돌림(17.1%),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6.9%), 강요와 금품갈취(각각 6.2%), 성폭력(5.3%), 스토킹(5.1%)이 그 뒤를 이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초등생을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예방교육과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7명인 학교폭력 관계개선지원 담당 인력을 내년부터 늘린다. 갈등 초기 단계부터 관계 회복과 사안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학급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도 연간 12차례 이상 운영하고,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간 협의체도 도내 22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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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어려운 사실은 쉽게, 불편한 진실은 날카롭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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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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