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30분, 대구서 용인FC와 경기
“승격 향한 중요한 승부…공격 해법 찾아야”
대구FC의 세징야가 공을 몰고 가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홈에서 승격을 위한 중요한 승부에 나선다.
대구FC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용인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25라운드 파주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했던 대구는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파주의 골문을 거세게 공략했던 대구였지만, 끝내 상대의 방패를 뚫어내지 못했다.
당시 경기 점유율은 대구가 60%, 파주가 40%로 기록상으로 주도권은 대구가 쥐고 있었다.
슈팅과 유효 슈팅에서도 대구가 앞섰다. 대구의 슈팅 수는 12개, 파주는 4개였다. 유효 슈팅도 대구가 5개, 파주가 1개로 차이가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번번이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데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승격 경쟁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대구는 이번 용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난 경기들에서 보인 약점들을 하루빨리 보완해야 한다.
최근 경기들에서 도출된 대구의 과제는 상대의 수비 강화 전략을 뚫을 '플랜 B' 마련과 결정력 향상 등이 있다.
일단 공격에서 확실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고 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어낼 다양한 공격 루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선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대구 쪽으로 가져올 필요가 있다.
대구FC는 "전방에서의 활발한 움직임과 측면 공격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내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이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구FC의 데커스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구FC 제공
이와 함께 전력 공백도 넘어야 한다. 황재원은 지난 파주전에서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김대우 역시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두 선수의 공백 속에서 대체 자원들의 역할과 조직력 유지가 중요해졌다.
대구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공수 밸런스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대 팀인 용인은 현재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가브리엘과 김보섭 등 경험과 능력을 갖춘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는 지난 5월 용인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용인 원정에서 대구는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지만, 이번에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대구는 안정적인 승격을 위해 상위권 경쟁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올 시즌 K리그2 1·2위는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할 수 있다.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리그 2위 안에 드는 것이 승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통한다.
대구FC를 이끌고 있는 최성용 감독은 지난 7월 인터뷰에서 "승격이라는 목표를 잊은 적이 없다"며 "어려운 고비가 있더라도 버텨서 끈질기게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대구는 이제 한 경기, 한 경기 끈질기게 버텨서라도 승리를 일궈내야 한다.
대구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공격의 답답함을 털어내며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대구iM뱅크파크로 향하고 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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