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922024140321

내부 잡음 대구TP, 원장 공모 2차에도 적격자 없어…대구시, 강력한 리더십 찾아

2026-09-22 18:13
대구TP 전경. 대구TP 제공

대구TP 전경. 대구TP 제공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유례없던 원장 3차 공모에 돌입한다. 1·2차 원장 공모에서 모두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나면서 세 번째 원장 공개모집에 나선 것이다. 연구개발비 집행 관련 의혹이나 노사 갈등과 같은 조직 내 잡음이 반복되면서 조직 체질을 뜯어고칠 '강력한 리더십'을 찾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다만 산업계는 수장 장기 공백에 따른 우려감도 일부 드러내고 있다.


22일 대구TP에 따르면, 지난 1·2차 원장 공모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해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3차 공모를 진행한다. 대구TP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정해진다.


원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지역 경제계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원 기관의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 당장 내년도 신규 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 등 핵심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성수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신임 원장이 빨리 선임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예산 집행 등은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점이겠지만, 새로운 리더가 와야 내년도 사업과 일들을 제대로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조속한 선임 절차 진행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연이은 '적격자 없음'의 배경으로 현재 대구TP 내부의 문제점들을 쇄신할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를 꼽았다. 대구TP는 최근 연구개발비 집행 관련 의혹, 내부 잡음 등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기존 대구TP 조직 내부에 여러 문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잘 수습하고 대구TP가 제대로 된 지역 산업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갖춘 분을 모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2차 공모에 지원하신 분들이 이러한 리더십 부분에 있어서 다소 미흡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3차 공모에서는 적극적으로 홍보해 11월 중에는 신임 원장이 취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 이미지

이동현(경제)

지역 산업 현장을 취재합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