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1027020547279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특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검증

2026-10-27 19:49
  • 가
  • 가
  • 가
  • 가
  • 가

도성현 후보자 전문성 검증
오는 30일 본회의 보고 예정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도성현 이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도성현 이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경북 포항시의회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도성현 이사장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직무수행 역량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 청문회는 지난 8월 제정된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오후 도성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문회는 시설관리공단이 문화 및 체육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전담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후보자의 전문성, 공공성, 경영 효율성을 이끌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후보자는 1983년부터 포항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오랜 기간 행정에 몸담으며 의회 사무국장과 복지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자기소개 및 정책소견 발표를 통해 시민 중심·현장 중심·책임 중심 경영을 내세웠다. 시설별 안전관리 강화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설 운영, 성과 중심 예산 편성, 공정한 인사 운영 등을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공직 경력, 주요 성과, 지원 동기를 점검하고 시설 안전관리와 시민 서비스 개선, 인사 및 노무 관리, 조직문화 쇄신 방안 등 공단 주요 현안에 대해 송곳 질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사업 확대에 따른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재난 대응 체계, 직원 처우 개선 방안 등 책임 경영 의지도 다각도로 점검했다.


특히, 위탁사업의 적정성과 전문인력 확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설립 초기보다 공단의 수탁사업과 인력이 크게 늘어난 만큼 현재 조직과 인력 배치가 적정한지 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재난 대응과 직결되는 빗물펌프장 관리 등 전문성이 필요한 시설을 공단이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에 도 후보자는 공단이 맡은 사업의 규모와 인력 운영을 점검하고, 시 직영·민간 위탁·공단 위탁 가운데 어느 방식이 효율적인지 포항시 및 시의회와 협의해 수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빗물펌프장 관리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전문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직무적합성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8일 작성해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안병국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포항시의회 사상 첫 인사청문회를 열고 관료 출신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검증을 했다"라며 "막대한 시설들에 대한 관리능력과 안전성 강화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조직의 협력 문제 또는 노조와의 갈등 문제 해결 등 다각적인 검증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가 현 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오히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 수행에 조금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 우려는 있었으나, 본인이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으로 해명을 받았다"면서 "보고서 채택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 이미지

전준혁

포항의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갑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