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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특집] 영남대병원, 11개 암종별 다학제 통합진료 체계…‘2026 세계 최고 병원’ 영남권 1위

2026-10-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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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별 다학제 진료팀 운영… 전문센터 간 협진으로 맞춤형 치료체계 구축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병원’ 영남권 1위… 대외적으로 진료 역량 인정
첨단 장비 확충으로 진단·치료 경쟁력 고도화

영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올랐다.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올랐다.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이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암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한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다학제 진료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환자의 상태와 질환 특성에 따라 여러 진료과가 치료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개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치료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체계적인 중증질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중증질환 진료체계와 임상 역량은 대외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영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암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다학제 통합진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암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검사 결과와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치료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진료 시스템이다.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개별적으로 방문하며 각각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과 달리,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전략을 함께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암치유센터는 간담췌암, 갑상선암, 뇌종양, 대장암, 두경부암, 부인암, 비뇨암, 위암, 유방암, 육종, 폐암 등 11개 암종별 다학제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치료 방법은 물론 치료 과정과 이후의 회복, 삶의 질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별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가 외래 및 다학제 진료 일정을 조율하고 환자 상담과 교육을 지원해 환자가 진단부터 치료, 회복에 이르는 과정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치료 자체에 그치지 않고 치료 이후 환자가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까지 살피는 것이 암치유센터 다학제 진료의 방향이다.


나아가 영남대병원은 암치유센터뿐 아니라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소화기센터, 유방센터, 척추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 간 협진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각 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복합질환을 동반하거나 중증도가 높은 환자에게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뇌혈관 질환 분야에서도 영남대병원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진료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심장혈관센터는 고난도 중재시술과 수술 분야에서 임상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뇌혈관 질환 분야에서는 2003년 10월 31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뇌졸중센터를 개설한 이후 관련 진료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초기 평가부터 2024년까지 11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뇌졸중 진료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첨단 장비도 선제 도입해 진단과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저선량 스마트 검사 시스템을 갖춘 'Spectral CT 7500'과 모의치료용 CT '애퀼리언 액시드 LB', 고해상도·초고속 방사선치료기 '헬시온 4.0', 움직이는 종양을 추적해 치료하는 '트루빔 STx(SGRT 도입)', 최소침습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 신장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 등 정밀 진단부터 고난도 치료까지 다양한 첨단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다학제 협진을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와 첨단 장비, 대규모 미래 인프라 투자는 지역민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지역 안에서 높은 수준의 통합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든든한 의료 안전망이자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메디컬 캠퍼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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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의료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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