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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어르신 일상에 건강과 활력…김웅기 센터장 복지부장관상

2026-10-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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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기 금화복지재단 늘푸른재가노인돌봄센터장이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웅기씨 제공

김웅기 금화복지재단 늘푸른재가노인돌봄센터장이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웅기씨 제공

김웅기 금화복지재단 늘푸른재가노인돌봄센터장이 최근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파크골프를 접목해 신체 건강과 삶의 활력을 함께 북돋우는 '동적 복지 시스템'을 현장에 구현해 온 주역이다.


그의 출발선은 본래 장애인 복지였다. 대학 졸업 당시 장애인 복지 분야의 채용 문이 좁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걸음을 뗐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며 그는 복지의 본질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체적·정서적 어려움 탓에 사회와 단절되기 쉬운 노인 복지의 현실이, 장애인 복지에서 강조하는 '자립과 자아실현'의 가치와 다르지 않음을 직감한 것이다. 대상만 바뀌었을 뿐, 그가 품었던 복지 철학을 노인 복지 영역에 그대로 뿌리내리게 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안타까움은 복지 혜택이 절실함에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형 어르신'들이다. 김 센터장은 이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는 일이야말로 노인 복지의 참된 사명이라고 여긴다. 아울러 신체적 돌봄에만 치중해 정서적 고립을 방치하는 복지 현실도 지적했다. 그는 "물리적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라고 묻는 따뜻한 정서적 안부 한마디"라고 강조했다.


민간 복지 현장의 부족한 자원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외부 모금에 기대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이에 대해 그는 "민간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제도권 행정이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는 건강한 복지 생태계가 절실하다"라고 짚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직원들과 생활지원사, 그리고 어르신들이 다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고, 노인 복지 현장에 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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