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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초겨울 대구경북 고속도로 사망자 80% ‘주시태만·졸음’

2026-10-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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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행락객 차량 행렬. 영남일보 DB

가을철 행락객 차량 행렬. 영남일보 DB

늦가을과 초겨울 대구경북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은 주시태만이나 졸음운전 사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이 뒤 피로가 쌓이기 쉬운 데다 기온 하강으로 도로살얼음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12월 지역 고속도로에서 1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로 총 15명이 숨졌다.


가장 큰 원인은 전방 주시태만이었다.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67건의 사고가 주시태만으로 일어났으며 사망자도 7명이나 발생했다. 졸음운전도 26건의 사고로 이어져 5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의 80%가 이 두 요인에 해당했다.


도로공사는 단풍 나들이 후 누적된 피로가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 중 전방을 주시하고, 졸음이 느껴지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월부터는 도로 위 살얼음에도 대비해야 한다. 기온이 낮은 날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아 운전자가 위험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터널 입·출구와 교량, 산모퉁이 그늘진 구간, 하천 인근 도로 등에서 새벽부터 이른 아침 사이 발생하기 쉽다.


도로공사는 "도로살얼음이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도 높다"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가속·급제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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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현장의 질문을 끝까지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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