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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7이닝 1실점 역투’ 삼성 라이온즈, 대구서 KT 꺾고 KS 3차전 승리… 우승 확률 ‘88.9%’ 잡았다

2026-11-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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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108구 역투로 KS 첫 등판서 7이닝 1실점
2회말 구자욱 2타점 3루타, 8회말 박승규 홈런 눈길
‘수비 요정’ 맏형 최형우 견고한 수비까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 선발로 나선 후라도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 선발로 나선 후라도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에이스'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어 12년만의 한국시리즈 제패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KT 위즈를 만나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2연승(2·3차전 승)의 기세를 발판 삼아 7일 열리는 KS 4차전 승리를 노린다. 역대 KS 1·2차전 1승 1패 팀이 3차전에서 승리했을 경우 KS 우승 확률이 88.9%에 달하는 만큼 삼성으로선 기분 좋은 승리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이날 경기에 앞서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워낙 강하기에 체력적 문제가 없고, 팀 분위기도 좋다. 정신력이 중요한 포스트시즌"이라며 승리를 주문한 바 있다.


지난 PO에서 KIA 상대로 2승을 거두며 MVP에 오른 삼성 선발 후라도는 자신의 생애 첫 KS 등판에서도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후라도는 1회초 2루타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총 108구를 던진 끝에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KT 선발 소형준 역시 무려 102구를 던지며 6이닝 3피안타 4실점했다. 3·4·5·6회말을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3루타를 기록한 구자욱이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3루타를 기록한 구자욱이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강민호(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공격의 포문은 KT가 먼저 열었다. KT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힐리어드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삼성의 반격도 곧바로 이어졌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성윤의 땅볼로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하며 2-1로 앞섰다. 여기에다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지며 삼성은 4-1 리드를 잡았다.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 8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삼성 박승규가 주먹을 불끈 쥐며 주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3차전 8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삼성 박승규가 주먹을 불끈 쥐며 주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8회말 박승규의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1983년생으로 KBO 최고령 현역 선수인 최형우의 수비도 돋보였다.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5회초 뜬공을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추가하는 등 선발 후라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은 후라도에 이어 이승민과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리며 KT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고, 지난 KS 2차전 연장 12회 혈투로 지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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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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