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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초등생 10~20%, 머릿니 감염된 듯

2002-04-15 00:00

보건당국이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머릿니 발생 실태조사
에 나선다.

국립보건원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서울 등 대도시와 3개 도단위 지
역의 25∼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머릿니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전국단위의 머릿니 발생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원에 따르면 머릿니는 전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도 1980년대 이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95년 보건원 의동물과가 인천시내 한 초등학교 학생 1천530명을 조사
한 결과, 5.0%가 머릿니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998년 경기도 파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 258명을 대상으로 한 머릿
니발생조사에서는 10.5%의 감염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남 해남지역 초등학교 학생 170명 대상의 머릿니
발생조사 결과에서도 10.6%의 감염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원 관계자는 “이같은 소규모 지역별 조사결과를 감안할 때 국내
초등학생의 10∼20% 정도가 머릿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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