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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윤광웅 장관 내정 대체로 기대감

200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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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국방 추진 적임자"

조영길 국방장관 후임에 윤광웅(尹光雄·62·해사 20기) 청와대 국방보좌관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8일 오전 국방부에는 출신군별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상당수 해군과 공군 장교들은 그동안 예산과 인력, 권한 등에서 육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는데 해군 출신이 38년만에 군 최고 관리자의 자리에 오르게된 만큼 군별 차별관행이 개선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윤 보좌관이 공식 임명될 경우 손원일 5대 국방장관(1953∼1956), 김성은 15대 국방장관(1963∼1968)에 이은 3번째 해군출신 국방장관으로 기록된다.

반면 군내 소수인 갑종 출신인 조 장관이 군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 괄목할 만한 국방개혁의 성과를 올리지 못한 점에 비춰 해군 출신인 윤 보좌관도 전군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일사불란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청와대 국방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방향과 의지를 충분히 감지했기 때문에 참여정부의 국방목표인 '협력적 자주국방' 정책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할 최적임자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윤 보좌관의 승부근성과 도전정신을 감안하면 심각한 인사적체와 무사안일분위기, 기강문란, 부정부패 관행 등 군내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윤 보좌관은 1992년 해사생도 170명을 포함한 승무원 430명과 함께 국산 구축함 충남호와 마산호에 분승, 해군 사상 처음으로 세계일주 순항을 지휘해 성공할 정도로 모험심과 도전정신이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해사 축구선수 출신인 그는 또 현역시절 업무는 물론, 스포츠 분야에서도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할 정도로 승리욕이 강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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