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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대학야구 60년 만에 첫 우승

2006-09-02

올 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동국대가 제6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팀 창단 사상 60년 만에 첫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동국대는 3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영욱의 결승타를 앞세워 올 해 종합선수권대회 준우승팀 원광대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46년 창단된 동국대의 대학선수권대회 우승은 60년 만에 처음이고 최근 전국대회 우승은 지난 1999년 춘계리그 제패 후 7년 만이다.

동국대는 3회초 상대 타자 이강서의 3루쪽 땅볼성 타구를 1루로 악송구한 3루수김정혁의 실책으로 허용한 2사 2루에서 임도현에게 좌월 적시타를 맞고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동국대는 7회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정혁이 중전 안타로 공격을 포문을 연 동국대는 소병선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태원의 좌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춘 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이영욱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동국대는 8회 유명환의 1사 후 우월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고 4이닝을 1실점한 선발 이승훈에 이어 중간계투 이문광이 4⅓이닝 4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대회 3경기에 등판해 3승과 방어율 0.54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인 동국대투수 강민욱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이날 승리투수 이문광이 우수투수상, 결승타를 때린 이영욱이 수훈상을 받았다.

또 타율 0.429(14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김다원(성균관대)이 타격상 영예를 안았고 지난 달 24일 서울대와 경기 때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박윤식(인하대)은타점상(7개)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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