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책이 인생의 힘”
독서의 소중함 다시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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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 달서구립 본리도서관에서 열린 ‘달서 book 페스티벌’ 행사에서 한 달서복지대학 재학생이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
‘새옹지마의 인생 속에서 나에게 항상 힘이 되어준 것은 부모님과 책이다. 내 인생의 범위는 책과 부모님의 은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지난 달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대구 달서구립 본리도서관에서는 ‘달서 book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2012년 국민 독서의 해를 맞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 주민에게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어린이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 3개 마당으로 펼쳐졌다.
먼저 ‘도서관에서 즐기는 체험마당’에서는 장미꽃 접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도서홍보부스를 운영해 세계 책의 날 유래를 설명해줬다.
‘테마가 있는 작품 전시마당’에서는 ‘북소리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알아보고, 세계 책의 날 유래와 관련있는 세계적인 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 전신상의 ‘포토존’을 운영하고 관련 도서도 전시했다. 또 ‘시리동동 거미동동’에서는 원화전시와 시화도 함께 전시했다.
‘달서구민 어울림마당’에서는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130여명을 초청해 자녀와 손자, 배우자에 대한 사랑과 감동을 담은 편지 글짓기 시간을 가지고 즉석에서 ‘사랑의 편지글 낭독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달서복지대학 시사평론과 정일춘씨(80)는 천국에 계신 부모님에게 쓴 편지에서 ‘생전 용돈 한 번 제대로 챙겨 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다”며 눈물과 함께 편지글을 낭독하기도 했다.
또 시니어복지과 추일덕씨(63)는 “여생 책을 가까이 하면서 큰 실수 없이 살아가도록 해야겠다”는 편지글을 낭독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이밖에도 청수회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그림, 문학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북 토론회’를 열기도 했으며, ‘교실을 뒤흔든 발표의 달인’ ‘당신의 눈부신 꿈을 디자인하라’ 등의 책으로 유명한 장진주 작가 초청 특강시간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통해 구민의 교양증진과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되고 도서관 정보를 활용한 삶의 질 향상 등을 통해 평생교육도시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독서의 해를 맞아 독서진흥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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