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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안전한 반찬거리 많아요”

2012-05-15

상주시여성농민회 목요장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로 인기

“싱싱하고 안전한 반찬거리 많아요”
상주시 여성농민회원이 매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여는 목요장터에서 시민들이 찬거리를 구입하고 있다.

“생채가 머래여?” “상추하고 양상추 중간쯤 되는 채소예요.”

상주시 여성농민회(회장 김화영) 회원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여는 소규모 장터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농민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3∼7시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작은 난전을 연다. 진열대가 테이블 3개에 불과한 작은 좌판 정도의 규모다. 그러나 웬만한 밥상은 차리고도 남을 정도로 찬거리는 많다. 각종 채소와 함께 산야초 효소와 산나물·계란·두부까지 무척 다양하다.

여성농민회 목요장터는 지난달 12일부터 개장됐다. 4·11총선 다음날이지만 선거와는 관련이 없다. 제철 채소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장이 섰다. 전통시장인 상주중앙시장이 100여m 거리에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 이곳에 작은 장터를 연 것은 외서면 봉강리 회원들의 자신감에 힘입은 바 크다.

봉강공동체를 운영하는 봉강리 여성 농업인들은 제철꾸러미 사업을 벌여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제철꾸러미는 제철에 나는 농산물을 한데 모은 꾸러미를 뜻한다. 봉강마을에서 여성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로 만든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것이다. 봉강리 회원들에 이어 낙동면과 모서면 등에서도 여성농민회원이 자신이 재배한 채소와 산나무·장아찌 등을 내놓고 있다.

목요장터에 내놓는 식품은 모두 친환경농산물이다. 소비자들이 구입할 때마다 국산 여부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지 못하는 참기름이나 고춧가루 등도 물론 국산 친환경 농산물이다. 품질은 물건을 팔고 있는 여성농민회원들의 얼굴이 보증한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다.

김 회장은 “여성농민회원들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생각보다 반응이 매우 좋다”며 “회원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시민들께 공급한다는 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글·사진=상주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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