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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자살 예방…“숲에 답이 있다”

2012-05-15

[미래의 희망, 숲에 답이 있다 .3 끝] 교육, 이젠 숲으로 가자!
유아숲체험원·방과후 숲교실 운영
녹색드림스쿨선 직업탐색 기회 제공
가족 갈등·교육문제 해법 창구로

남부지방산림청이 운영하는 ‘찾아가고 초대하는 숲해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남부지방산림청이 운영하는 ‘찾아가고 초대하는 숲해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도시에 살고 있다.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아이들은 산과 들에서 뛰놀며 자랐지만, 이젠 콘크리트 건물에서 생활하고 늘 따뜻하고 고마운 친구였던 나무, 꽃, 야생동물은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교육환경 변화가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 자살, 왕따 등 우울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교사·학부모는 문제해결을 위해 나름 고민하면서도 학업성취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모든 답을 숲에서 찾자는 주장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숲으로 가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교육의 혜택이 영남지역 전역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10% 늘린 숲해설가를 대구권역 국유림에 배치했다. 또 10월까지 운영해 오던 연중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연장했다.

유아를 위해 14개 보육기관과 합동으로 도심과 농·산촌에 각각 연인원 5천명이 참여하는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접근성이 뛰어난 구미시 금오산 자락에 신규로 1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주5일 수업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방과 후 숲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숲캠프 △어린이 숲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녹색드림(Dream)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임학 외에 식물, 조경, 원예 등을 공부하는 중·고·대학생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면서 관련 분야 직업에 녹색 꿈을 싹 틔울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학교폭력, 숲에서 답 찾아요!

학교폭력 근절문제도 숲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이달부터 5개 국유림관리소 산림시설을 중심으로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당일·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 숲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운영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학교폭력예방센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과 함께 결과를 분석·개선할 방침이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자원·일자리 제공하는 일터이자 녹색쉼터”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

지난 30여년 간 산림공직자로 재직하며 산림 홍보맨을 자처하는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영남지역의 소중한 숲을 산불, 산사태 등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아름다운 숲은 개방·공유하는 한편 산림교육 등 새로운 가치 발굴을 위해 오늘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남 청장은 “사람은 숲과 한시도 떨어져 지낼 수 없으며,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맑은 공기와 물을 생산해 내는 숲은 오래 전부터 동고동락해온 삶터이고 필요한 자원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터이자 녹색쉼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의 희망, 숲에 답이 있다’라는 본 테마 기사를 통해 “우리 모두 늘 곁에 있어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숲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남부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 예방·근절 프로그램
장소
(소재지)
시기 유형 수용인원
(명)
프로그램명 전문인력
(명)
경북 봉화(청옥산 생태경영림) 5∼11월 당일 및 1박2일형 30 호연지기
캠프
5
본신리 생태경영림 5∼11월 당일형 20 나무의 삶과 공생의 원리 2
소광리 금강송림 5∼11월 당일 및 1박2일형 30 숲과 어울림 3
신불산 자연휴양림 5∼11월 당일 및 1박2일형(주중) 60 숲과 조화 3
구미시 금오대로 5∼11월 1박2일형(연중) 60 숲에서 배우는 인간관계 3
 문의:기획홍보팀 ☎ (054)850-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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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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