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20517.010100732560001

영남일보TV

  • [영상] 대구 당선인들의 당찬 출발 알림···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
  • [6·3 스케치] 정치적 위기 때마다 뭉쳤다…선거 막판 서문시장 ‘보수 대결집’

박보생 김천시장 이른아침 주민들과 소통의 장

2012-05-17

“출근전 구석구석 누비며 현장행정”

20120517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는 박보생 김천시장이 주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시설물 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사람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는다고 쓰레기를 방치하지는 않습니까? 이러한 곳일수록 청결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소리 없이 시작된 박보생 김천시장의 아침녘 ‘현장 행정’이 어느덧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 시장은 약 1개월 전부터 오전 7시쯤 집을 나와 일정한 구역을 걸어다니면서 꼼꼼히 구석구석을 살핀 후 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그는 이 시간을 통해 평소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구석진 곳의 실태를 직접 파악하는 한편, 이른 시간 출근길에 나섰거나 가게 문을 여는 등 하루를 시작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듣는다.

박 시장의 ‘현장 행정’은 공식적인 업무를 소화하기에도 벅찬 시간적인 한계에서 비롯됐다. 각종 행사와 회의, 방문객 면담, 결재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일상은 현장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듣고, 접할 기회가 사실상 차단되다시피할 정도로 촘촘히 짜여져 있다. 그래서 이면도로변 환경이나 시민의 삶을 제대로 살필 짬이 별로 없다. 이에 따라 평소 오전 5시면 일어나는 박 시장은 특유의 부지런함을 십분 활용, 일과시간 전에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 같은 행보는 시청이 시행한 각종 사업의 사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걸어다니는 ‘신문고’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최근 가게로 출근하는 길에 박 시장과 마주쳤다는 김모씨(56·김천시 평화동)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배석자가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공식 면담 때와는 달리 편안함을 느꼈다”면서 “이른 아침에 삶의 현장에서, 시정의 책임자와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느껴졌으며, 효과적인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해마다 이면도로를 정비하지만 도로가 훼손된 곳곳에 물이 고여 있는 등 행정의 관심이 필요한 곳이 적지 않다. 매사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중요함을 말해주는 대목”이라며 “김천∼진주간 철도 조기 착공, 김천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등 김천의 미래를 가늠할 대형 과제 못잖게 중요한 일인 만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현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