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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도 “잘 가르치고 싶어요”

2012-07-02

교수법 혁신특강 200여명 참가
교과목 특성 맞는 교수법 공유

대구가톨릭대 교수들의 교수법 수강 열기가 뜨겁다. 교수법혁신본부가 지난달 22일 오전·오후 두차례 실시한 교수법혁신특강에 200여명의 교수가 참가해 새로운 교수법을 배웠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ACE사업을 3년째 추진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기 위해 교육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교수법 혁신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교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9년 189명, 2010년 256명에서 지난해 1천656명으로 2년 전보다 8배 늘었다. 2012학년도에는 4개월만에 6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안나 교수법혁신본부장(교육학과 교수)은 “2010년 ACE사업 선정으로 ‘잘 가르치기’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지난해 초 교수법혁신본부를 새롭게 구성해 자발적인 교수법 혁신 참여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수법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법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들은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고 수업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김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창의적 교수법에 관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자연스럽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끔 하는 기술을 배웠다”며 “이 교수법에다 교과목 특성에 맞게 나름대로 개발한 기술을 추가해 수업에 적용했더니 학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교수법혁신본부는 공통과정, 선택과정, 전공과정 등 3개의 과정으로 교수법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신임교원 연수, 멀티미디어활용워크숍, 교수개발워크숍, 창의적 교수법 워크숍, 티칭포트폴리오 개발 참여 등 15개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수법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들은 전공별 세분화된 교수법, 토의·토론식 수업방법,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강의자료 제작, 수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교수법 등의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많이 요구하고 있으며, 교수 간 교수법 공유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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