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issu] 인재의 기본은 ‘의사소통능력’e

대구가톨릭대 교양교육원
글쓰기센터 2학기에 개소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지난해 열린 말하기 스킬경연대회에서 특정 주제를 놓고 찬반토론을 벌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교양교육원에 글쓰기센터를 설립한다.

오는 2학기에 문을 여는 글쓰기센터는 리포트, 발표문, 졸업논문, 자기소개서 등 학생들이 주로 쓰는 실용적인 글에 대한 개인 상담과 첨삭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발표, 토론, 프레젠테이션, 취업면접, 자기소개 등 말하기 활동 전반에 대한 상담과 전문적 지도도 맡는다. 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특별 상담, 대학원생에 대한 학술적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글쓰기센터는 ‘교양 명저 100선’을 정해 교양필수 과목인 ‘글쓰기와 말하기’에서 독후감 쓰기를 실시하고, 교내외 글쓰기와 말하기 관련 행사를 주관한다. 글쓰기와 말하기 특강 및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가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글쓰기와 말하기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의사소통 방법이면서 대학 교육의 근간을 구성하는 요소인 만큼, 선진교양교육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백용매 교양교육원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폭 넓은 사고와 안목을 갖추게 하는 융복합적, 통섭적 사고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의사소통능력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2010년 ACE사업(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 선정으로 교양교육을 대폭 개편하면서 다양한 글쓰기와 말하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허석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