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 등 1102명이 14분 이상 群舞
월월이청청 군무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돼 거대한 띠를 만들고 있다. <포항시축제위원회 제공> |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주요 이벤트였던 ‘포항 월월이청청’의 한국기네스 도전이 성공했다.
포항시축제위원회와 포항문화원은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에 걸친 포항지역 여성고유민속놀이 월월이청청의 국내 최대기록 도전에 1천102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기록을 인증받았다.
김덕은 한국기록원장은 “1천100명이 넘는 여성이 14분 동안 쉬지않고 춤을 춰 ‘600명 이상이 도전에 참여해야 하고 참여자 전원이 동시에 5분 이상 춤을 춰야 한다’는 도전 규정을 충족시켜 기록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록원은 이날 현장에서 도전자 대표인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록도전에 앞서 오후 7시부터 10분간 포항문화원풍물패 마당놀이로 흥겨운 분위기를 돋운 후 월월이청청 동호단체인 영일만 월월이청청 단원이 30분에 걸쳐 월월이청청 시연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월월이청청 군무(群舞)의 흐름을 알렸다.
포항=성민규기자 smg51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