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5억원 격려금
SM그룹은 2억원대 아파트
체조협회 1억원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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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조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도마의 신’ 양학선(20·한국체대)의 금메달 가치는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모가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단칸방에서 살고 있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그에게 쏟아지는 기업체의 격려금과 정부 포상금 등을 합치면 양 선수는 ‘15억원+α’의 경제적 이득을 보는 것으로 예상됐다.
LG그룹은 9일 구본무 회장이 런던올림픽 도마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양 선수에게 5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가정 형편 등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와 치열한 훈련으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양학선 선수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
LG 측은 “양 선수는 청소년에게 귀감이 됐으며, 지극한 효심에 감동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M그룹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양 선수 부모에게 광주시 남구 월산동에 신축중인 ‘우방 아이유쉘’ 32평형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의 시세는 2억여원이다.
양 선수는 대한체조협회가 내건 1억원의 포상금도 받게 된다. 체조협회는 2004년부터 올림픽 금메달 1억원 포상금을 약속했고, 정동화 체조협회장(포스코 건설 부회장)은 올해도 1억원 포상금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
양 선수는 또 6천만원의 정부 포상금도 받는다. 런던올림픽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포상금은 금메달 6천만원, 은메달 3천만원, 동메달 1천800만원이다.
특히 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선수연금제도에 따라 월 100만원의 연금을 사망시까지 지급받는다. 그의 나이가 20세에 불과한 점에 비춰볼 때, 그가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수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혜택도 있다. 향후 올림픽 첫 체조 금메달리스트로서의 활동에 따라 또다른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농심은 양 선수가 평생 먹을 수 있는 너구리라면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지만, 이에 대한 양 선수측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통큰’ 선물이 알려지면서, 농심의 ‘너구리마케팅’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김진욱기자 jwook@yeongnam.com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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