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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설사, 높은 품질에 윤리·안전문제도 중요”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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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이시아폴리스 현장 점검

“좋은 건설사, 높은 품질에 윤리·안전문제도 중요”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1일 이시아폴리스 더샵 건설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과거에는 건설업을 잘하기 위해서 공사기간을 잘 맞추고, 소비자를 위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수익을 내면 됐습니다. 여기에 얼마 전까지 선택과목이었던 윤리와 안전문제가 더해졌습니다. 이제는 이 다섯 가지가 뛰어난 건설회사의 필수과목입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21일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평소에도 임직원들과의 소통과 스킨십을 중요시하는 정 부회장이 현장을 방문한 이유는, 폭염 속에서도 바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포스코의 윤리경영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1시쯤 현장에 도착한 정 부회장은 현장식당인 일명 ‘함바집’에서 대구지역 현장소장 등과 함께 식사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시간 내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이어졌다. 정 부회장은 “초기 부지공사 시 왔을 때는 황무지였는데, 지금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이시아폴리스 더샵 브랜드가 많이 알려지고, 포스코 브랜드가 대구에서 많이 높아진 것 같다. 모두 여러분의 노고다. 고맙다”고 말했다.

식사 후 정 부회장은 모델하우스에 모인 현장 임직원 100여명을 상대로 ‘윤리와 안전교육’을 했다.

그는 “비윤리적인 사람과는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이 포스코의 철칙”이라며 “비윤리행위는 자기의 명예뿐만 아니라 가족의 명예까지 실추시킨다. 포스코패밀리에게 윤리경영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영기업이었던 포스코가 민영화될 때 언론이나 공무원 등 모두가 주인 없는 회사의 윤리의식을 들어 반대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기업이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윤리경영이고, 주인이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윤리가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낙서나 유리창 파손 등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면 결국은 큰 범죄로 연결된다는 이론)’을 통해 사소한 근무태만이 방치되면 집단적인 비리로 확산된다는 점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한 번의 지각이 잦은 습관이 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회사비품이 사재품으로 전락하고, 끝내는 큰 사고를 불러온다”며 윤리와 안전에는 작고 사소한 일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강 후 더샵 2차와 3차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도 정 부회장은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를 꼼꼼히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안전관리는 사고의 원인이 되는 각종 위험요인을 찾아내 위험하지 않도록 만드는 활동”이라며 “아침에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글·사진=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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