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원장에 최우식

대법원은 4일 대구고법원장에 최우식 대구고법 부장판사(56·사법연수원 11기)를, 대전고법원장에 조병현 대구고법원장(57·11기)을 각각 임명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57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법원장·고법 부장판사 사직, 서울고법 재판부 증설 등의 충원 요인에 따른 것이다. 전국 법원장 28자리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승진이나 전보로 교체됐다.

송우철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로, 한승 대법원 선임재판연구원이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으로, 홍승면 대구고법 부장판사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으로 각각 이동했다.

고법부장 승진자는 사법연수원 18기 1명, 19기 7명, 20기 7명 등 총 15명이다. 20기는 이번에 처음 고법 부장이 됐다. 지역법관으로는 박종훈 창원지법 통영지원장(19기), 진성철 대구지법 부장판사(19기) 등이 포함됐고 박정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20기)가 여성으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호기자 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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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우식 대구고법원장은 긍정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재조와 재야에 걸쳐 두루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딸 윤정씨는 사법연수원(37기)을 수료해 현재 춘천지법 원주지원 판사로 재직 중이다. 부인 김은희씨와 1남1녀.

△경북 경주(56·연수원 11기) △경북고 △서울법대 △대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창원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 포항지원장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대구지법원장 △대구고법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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