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위주 낮은 분양가 인프라 조성…가치 급상승
자연친화 단지 만족 더해… 대구·경북 신규 공급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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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지 및 도시개발지역은 계획적으로 건설됨에 따라 미래가치가 높게 형성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도 이들 지역에 대한 주택공급이 잇따르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7월 분양에 들어가는 신대부적지구 첫 민영분양아파트인 ‘경산코아루’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
최근 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미분양의 경우 2009년 1분기만 하더라도 2만402가구로 전국 최고수준이었지만 올 1분기에는 2천347가구로 4년 만에 무려 1만8천55가구가 감소했다. 주택공급도 중대형 위주의 악성 미분양이 쏟아졌던 2008년 이후 4년 동안 공동주택 공급이 급감했으나, 다시 부동산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인 2010년부터 2013년 1분기까지 2만6천여가가 공급됐다.
이 기간의 공동주택 공급 특징은 중소형 중심의 공급과 기존 사업장의 재도전에 따른 낮은 분양가, 그리고 기존 도심보다는 개발 중심의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지역에서의 공급이 두드려졌다는 점이다.
◆개발호재 지역 부동산 경기 활기
2009년부터 5년간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상위 3개 지역은 대구(1만8천55가구)·충남(1만5천554가구)·경북(1만3천610가구)이다. 이들은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구유입이 늘어나거나 유입이 예상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대구는 이시아폴리스를 비롯해 대구테크노폴리스·성서5차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 및 상업단지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대구신서혁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또 충남은 천안·아산지역을 중심으로 천안산단과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등이 조성되고 있다. 경북지역도 지난해말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5산업단지 착공에 들어갔으며, 경산지역에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고 경산경제자유구역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달리 수도권에서는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공급 과잉이 일어난 인천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서울과 경기지역의 미분양 주택 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개발호재 중심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나 도시개발의 배후지원단지 분양이 두드러지면서 동일 지역내 분양시차에 따른 시세차이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아폴리스의 경우 3천800여가구가 1차부터 4차까지 공급됐으며, 5차 격인 주상복합단지도 인근 상업지구에 올 하반기 공급예정이다. 1차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90여만원이었으나 4차 단지는 3.3㎡당 평균 710여만원으로 120여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1차 공급 당시에는 이시아폴리스 성공에 대한 확신이 낮았으나, 이후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분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치가 급상승했다는 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택지 및 도시개발지역 분양 눈길
총 5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대구시 달성군 세천지구에는 한라건설이 이달초 ‘북죽곡 한라비발디’ 1천204가구를 신규공급했으며, 대구시 북구 대현 3지구와 대구시 달성군 옥포지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신규 공급에 나서거나 준비하고 있다. 달서구 월배지구에도 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에 2천1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 주거지역에도 서한이 이다음 1차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 2차 분양에 나선다.
경북지역에서는 구미 옥계동에 중흥 S클래스 1천220가구가 공급됐으며, 경주 황성동에서는 황성 e편한세상 7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경산에서 한국토지신탁이 7월초 신대부적지구 첫 민영분양아파트인 ‘경산코아루’를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신대부적지구는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일원에 위치한 주거형 도시개발구역으로 2004년 2월 구역지정 됐으며, 면적은 45만여㎡로 경산지역 최대 규모의 주거벨트 조성 사업이다. 지구내에는 3천300여가구의 주택 및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진출입 도로나 상업·편의시설 등 관련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갖춰진다. 또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임당역세권개발사업과 1호선 하양 연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등 개발호재도 집중돼 있다.
경산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만큼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경산코아루는 전용 면적 84㎡ 403가구로 구성됐다. 전세대 남향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예정이며, 중소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올해 분양받는 가구는 앞으로 5년 동안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게 된다.
분양관계자는 “대규모 개발단지의 경우 첫 분양때 시범단지의 성격으로 낮은 분양가를 책정, 주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차기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키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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