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도로 개통에 공공기관도 속속 들어와
1호선 하양연장 호재… 아파트 공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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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혁신도시가 빠르게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아파트 공급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예정이었다가 3월말로 분양시기를 앞당긴 서한이다음 3차 투시도. <서한 제공> |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둥지를 트는 등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 핵심시설인 상업 및 주거시설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직원 및 인근 주민들을 위한 신규 아파트도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대구혁신도시 인근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들은 “아직도 허허벌판인 대구혁신도시를 상상하고 있다면 큰 오산”이라며 “매일 지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율하·반야월·각산·안심역 등 4개 지점과 기존 대구도심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속속 개통되고 있으며, 대구혁신도시내에도 블록마다 상가 및 아파트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 입주는 올해 절정을 이룬다. 2012년 12월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2013년에 한국감정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 2월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입주를 마쳤다. 오는 6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8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9월 한국가스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이 이전한다. 나머지 한국정보화진흥원·중앙교육연수원·한국장학재단은 내년 상반기 이전을 끝으로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이미 입주 운영 중이며,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이 포함되어있는 정부연구기관 핵심연구시설이 지난해 11월 준공 완료했다. 또 한국뇌연구원이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며 중소·벤처기업 공동연구센터도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갔다.
아파트 건설도 눈에 띄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B-4블록에 완공된 아파트가 첫 입주를 마쳤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4월 대구혁신도시내 첫 민영아파트로 분양된 서한이다음 1차 단지 479가구는 이미 빠른 곳은 15층까지 올라갔으며 평균 공정률 37%로 내년 2월 입주예정이다. 또 8월에 분양한 2차 단지 429가구도 내년 8월 입주를 목표로 3~5층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차 단지 신용수 현장소장은 “지난해부터 대구는 별다른 자연재해도 없고 겨울날씨도 좋아 계획대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예정된 기간내에 최고 품질의 혁신아파트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조성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서한은 올 하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던 3차 및 4차 단지의 분양시기를 앞당겨 이르면 3월 중에 동시에 공급키로 했다. 김민석 서한 이사는 “지난해 2차 단지 분양 이후부터 3차와 4차에 대한 분양문의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도 분양시기를 앞당겨 조기에 아파트를 공급해야겠다고 결정해 하반기 예정사업이었던 3·4차 분양을 상반기로 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전 공공기관 입주와 대구혁신도시내 각종 공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힘을 보탠 것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계획이다. 종점인 반야월에서 경산 하양까지 기존 철로를 이용하는 연장안이 발표되면서 신설되는 사복역과 인접한 3·4차 단지가 역세권역으로 하양연장계획의 최고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4개 역세권과 연결되는 도로가 있지만, 사복역과 도보거리밖에 떨어지지 않아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LH B-3블록 아파트가 완공되어 입주가 시작되며 내년에도 LH 6개 단지의 분양이 잇따르는 등 대구혁신도시의 가치와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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